남규리 "좀비 분장, 실리콘에 본드 섞어 발랐다"[포토엔]

뉴스엔 2014. 5. 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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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남규리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남규리가 영화 '신촌좀비만화3D' 중 한지승 감독 단편 '너를 봤어'를 통해 꽃좀비 시와 역으로 변신했다. 예쁘장한 외모에 본드와 실리콘을 덧칠하고 흙까지 발라 완성한 좀비 분장에도 남규리는 오히려 더 즐겁게 임하며 연기의 참 재미를 알아가고 있었다.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를 가진 남규리는 "처음 연기를 시작했던 작품이 바로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였다. 너무 힘들었다. 사실은 그땐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만 했다. 상황을 설명해주면 이렇게 하는구나 하고 자아가 없이 연기했었다. 당시엔 그걸 즐겼다. 지금도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고통스럽지 않고 즐기면서 연기했으니까"라고 운을 뗐다.

"'너를 봤어'는 강박관념이 사라지게 해준 작품이다. 촬영이 끝나고 한동안 집에서 자기 전에 마치 남자친구라도 생긴 것 마냥 몸을 뒤척이고는 잠을 못 잤다. 많은 스태프들에게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좋은 현장에서 연기했더니 좋아서 잠이 안 왔다. 그렇게 뒤척이면서 3~4일을 혼자 웃기만 했다. 첫사랑을 만난 것처럼 설렜다."

남규리는 "많은 여배우들이 좀비 역할이라 꺼려했다고 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나에게 시나리오가 들어왔다. 정말 하고 싶단 생각에 이유 불문하고 시켜달라고 했다"고 자신이 시와 역을 거머쥘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를 밝혔다.

"좀비 연기가 어떤지 카메라 테스트를 한 번 하자더니 갑자기 좀비 연기를 직접 해보라고 하더라. 이미지를 체크하려고 한다는데 어색하긴 정말 어색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갑작스런 주문에 준비가 하나도 안 된 상태에서 영화 속 시와의 대사를 읊었다. 연기를 마친 뒤 멋쩍어하고 있는데 스태프들의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캐스팅됐다."

예쁜 외모를 포기하고 스크린에 서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영화 속에서 인간이었을 당시 시와의 아름다운 모습 또한 만나볼 수 있지만 주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것은 좀비 치료자인 시와다. 남규리는 완벽한 좀비가 되기 위해 매일같이 3시간에 걸쳐 분장을 했고, 3D 영화 특성상 세팅 때문에 분장을 한 상태서 10시간을 대기한 적도 있다고 했다.

"실리콘과 본드를 섞어서 피부를 좀비처럼 만들었다. 여기에 굉장히 하얀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흙과 셰도를 섞어서 거친 피부톤을 연출했다. 여기에 투명하게 비치는 핏줄의 경우 일일이 그림으로 그린 뒤 기계를 통해 말리는 작업을 계속했다. 이 과정이 보통 3시간 정도 걸렸다. 그래서 남보다 일찍 나와서 분장을 하곤 했다. 음악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작업이라 늘 스피커를 준비해 노래를 틀어놓고 무료함을 달랬다."

이어 "오랜 분장보다 더 힘들었던 건 분장 때문에 생기는 촬영 중단이었다. 감정몰입을 한 상태서 연기를 하다가 좀비분장에 문제가 생기면 그걸 또 수정하는데 20~30분씩 걸렸다. 그 동안 앞선 감정을 계속 갖고 참았다가 다시 연기를 해야 했다.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촌좀비만화'의 좀비 로맨스 '너를 봤어'는 좀비 사태 이후 치료제 개발로 좀비 출신의 치료자들과 인간들이 함께 살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에 관한 영화다. 아름다운 좀비 역할은 남규리가, 좀비를 통제하는 인간 역할로 박기웅이 각각 출연했다. 지난 5월1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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