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전기렌지 선보여
이마트가 오는 22일 자체브랜드(PL) 러빙홈 전기렌지를 출시한다. 회사 측은 시중 전기렌지가 100만원대인 것에 비해 최대 50% 저렴한 49만원에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전기렌지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방가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렌지 장점은 가스대신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폭발 위험이 없다. 산소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국물이 끓어 넘쳐도 간편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다만 독일 등 서유럽은 전기렌지의 보급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보편적이지만, 국내의 경우 전기렌지 가격이 비싸 보급률이 저조하다. 이런 점에 착안해 이마트는 기술력있는 업체를 발굴해 자체브랜드 상품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전기렌지 주요 부품이 대부분 수입산인데 이마트는 대량발주를 통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 "마케팅 비용, 판매 인력 인건비 등을 축소해 이마트와 제조사 마진을 최대한 줄였다"고 말해다.
이어 "2014년부터 가스렌지에 화구별 과열방지센서 부착을 의무화해 가스렌지 가격이 대폭 인상, 전기렌지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마트 3구 전기렌지는 핵심 부품으로 전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쇼트 세란 글라스와 E.G.O 독일산 발열체를 사용해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3구 전기렌지 이외에도 싱글·캠핑족 및 가정내 제2 조리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1구 전기렌지를 4만9900원에, 프리미엄 1구 전기렌지를 9만9000원에, 2구 전기렌지를 19만9000원에 선보인다.
조용욱 이마트 가전담당 바이어는 "전기렌지가 주부들에게 새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비싼 탓에 보급율이 저조하다"며 "이마트PL 전기렌지로 가격 부담을 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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