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투혼'윤덕여호,'난적'중국과 0대0 무,조1위 준결승행

전영지 2014. 5. 1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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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윤덕여호가 조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난적' 중국과 대접전끝에 득점없이 비겼다. 골 득실에서 6골을 앞서며 B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베트남 호치민시 통낫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베트남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조별리그 1차전 미얀마에 12대0, 2차전 태국에 4대0으로 대승하며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했다. 참가국 8개국 가운데 5위까지 내년 캐나다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오르며 12년만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그러나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는 한국여자대표팀은 거기서 멈춰서지 않았다. 아시안컵 8회 우승에 빛나는 '강호' 중국과의 마지막 조별예선에 자존심을 걸었다.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당당하게 맞섰다.

'WK-리그 득점왕' 박은선(서울시청)이 원톱으로 나섰고, 전가을(현대제철) 지소연(첼시레이디스) 박희영(스포츠토토)이 공격라인에서 발을 맞췄다. 중원에 조소현(현대제철)과 권하늘(부산 상무)이, 수비라인에는 김혜리 김도연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송수란(스포츠토토)이 포진했다. 조별예선에서 나란히 최다골(5골)을 기록한 한국의 박은선과 중국의 양리가 정면으로 맞섰다.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와의 합의에 따라 중국전을 끝으로 잉글랜드리그에 복귀해야 하는 '지메시' 지소연 역시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몸사리지 않는 투혼을 선보였다.

전반 4분 직접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지소연이 노려찬 볼이 아깝게 골대를 벗어났다.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와 이틀 간격으로 펼쳐진 살인적인 조별리그 일정 탓에 양국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다. 전반 41분 지소연이 3명의 중국 수비수를 뚫어내며, 쇄도하는 전가을을 향해 킬패스를 건넸지만, 슈팅은 아깝게 중국 골키퍼 장유에의 손끝에 걸렸다. .

후반에도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다. 후반 5분 지소연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찬스를 얻었지만, 슈팅이 골대 왼쪽을 살짝 넘겼다. 후반 19분 박은선의 크로스가 문전쇄도하던 전가을의 발 앞에 떨어졌지만 슈팅 타이밍이 아쉬웠다. 후반 23분 조소현이 중원에서 올린 택배 크로스가 박은선을 향했지만, 이 역시 아쉽게 불발됐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 25분 권하늘 대신 김나래(현대제철)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26분 지소연이 중국 수비수 리자우에와 공중볼을 다투다 머리를 부딪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나갔지만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투혼을 발휘했다. 잉글랜드에서 다친 팔꿈치를 부여잡은 채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 역시 빛났다. 위기때마다 몸을 던졌고, 후반 32분 중국의 예리한 슈팅을 펀칭으로 막아섰다. 후반 33분 박희영 대신 유영아(현대제철)가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후반 42분 윤 감독은 지소연 대신 여민지(스포츠토토)를 투입하는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직후 여민지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장유에 골키퍼의 손을 맞고 튕겨져나왔다. 후반 49분, 프리킥 찬스에서 '여자루니' 김나래가 대포알 슈팅을 날렸다. 이마저 골키퍼 장유에의 손에 걸리며 결국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국과 중국은 2승1무로 동률을 이뤘지만, 3경기에서 16득점, 무실점을 기록한 한국이 미얀마, 태국을 상대로 10골을 기록한 중국에 골득실에서 6골 앞서며 B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박희영 지소연의 골에 힘입어 중국에 2대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이후 런던올림픽 아시아 예선 등 4경기에서 2무2패로 열세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에서 김나래의 대포알 중거리슈팅에도 불구하고 1대2로 분패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29전2승3무24패로 절대 열세인 중국을 상대로 한치도 밀리지 않는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이후 준결승,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투혼의 여자축구대표팀은 22일 밤 10시 45분(한국시각) A조 2위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대망의 결승행을 다툰다. 한국-호주의 준결승전은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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