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강원권> 봄 향기 가득..산나물 축제

2014. 5. 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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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일교차 주의

맑은 날씨…일교차 주의

(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5월의 세 번째 주말 강원도는 밖에서 활동하기 좋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맑은 날씨…일교차 주의

토요일인 17일 강원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1∼12도, 내륙 8∼12도, 산간 6∼10도,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8∼20도, 내륙 26∼28도, 산간 21∼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18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0∼12도, 내륙 8∼12도, 산간 5∼9도,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8∼20도, 내륙 27∼29도, 산간 20∼23도의 분포를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1.5∼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심철우 예보관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면서 "내륙과 산간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강릉, 동해, 삼척, 고성, 속초, 양양 등 도내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 봄 향기 가득…산나물 축제

이번 주말 산나물 향기 가득한 강원도로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양구군 동면 팔랑폭포 일원에서는 16∼18일 '2014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열린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공연 위주의 행사는 대부분 취소했지만, 곰취 채취, 떡메치기, 백토 도자기 만들기, 등반 등 체험 행사와 판매·전시·시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선군 정선읍 공설운동장 일대에서는 16∼19일 '곤드레 산나물 축제'가 개최된다.

정선 곤드레는 특유의 쌉쌀한 맛에 향이 진해 인기가 많은 특산물이다.

축제장에서는 곤드레 뿐만 아니라 곰취, 참나물, 산마늘, 더덕, 황기, 취나물 등 다양한 봄나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5일 장이 열리는 17일(토요일)에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특별 전용열차를 운행하고, 장터 인근 문화예술회관에서 정선아리랑극 '메나리'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주말 춘천시에서는 '제17회 춘천국제고(古)음악제'가 막을 내린다.

춘천국제고음악제는 지난 1998년 춘천리코더페스티벌로 시작해 원전 악기로 바로크 음악을 들려주는 국내 유일의 고(古)음악 축제의 명성을 17년째 지켜왔다.

지난 13일 본격 개막한 올해 축제는 16∼18일 대만 '언 프락시 앙상블'(En Praxi Ensemble)팀, 유럽 솔리스트 대니얼 부뤼겐(Daniel Bruggen), 리코더리스트 안미정,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오영근 등의 메인 공연과 '크누아(KNUA) 앙상블'의 프린지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18일 폐막공연은 쳄발리스트 김희정,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영, 바로크 테너 박승희, 리코더리스트 신윤희, 바로크 첼리스트 이현정 등 한국이 자랑하는 고음악 솔리스트 5인의 화려한 연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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