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재질 다양해진 1인용 의자 '스툴'로 실용성·분위기 두 토끼 잡아보세요

2014. 5. 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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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Cook

계절이 바뀔 때, 또는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소가구인 '스툴'이다. 스툴은 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1인용 작은 의자.

과거에 스툴은 디자인 대신 이동이나 수납이 쉬운 것을 강점으로 작은 보조의자 정도로만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원형, 타원형, 사각 등의 형태도 다양하고 원목, 천, 가죽 등으로 재질도 다양해지면서 거실의 한 구석을 장식하는 콘솔(전자제품 보호를 위해 바닥에 놓는 장식을 겸한 상자)이나 창가, 발코니의 화분 진열대, 소파나 침대 옆의 협탁, 보조 탁자 등의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예컨대 스툴은 아이들 방에 장난감 박스를 올려두는 데도 사용할 수 있지만 손님이 왔을 때는 스툴을 가져다 쟁반을 얹어 작은 보조 탁자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침실 등의 공간에 액자나 소품 등을 올려두면 공간의 완성도를 높일 수도 있다.

스툴을 고를 때는 일단 배치할 위치나 용도 등을 먼저 정한다. 이후 주변공간 및 다른 가구와 색, 형태를 고려해 비슷한 디자인으로 해도 좋다. 아예 포인트 가구가 될 수 있게 원색, 파스텔톤 등 과감한 색이나 기존 가구와 다른 재질의 스툴을 놓아도 된다. 이때 같은 디자인에 색상을 다르게 여러 개를 배치하면 하나만 있을 때와는 다르게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짜임이 있어 시원해 보이는 라탄 소재 등으로 된 스툴도 추천한다.

스툴은 유명 디자이너부터 중저가 온라인 가구 판매 사이트까지 다양하게 나와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인테리어 트렌드에 따라 원목소재의 스툴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형태와 재질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가격, 용도,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스툴과 유사한 '오토만'은 긴 상자 같은 가구에 두툼한 쿠션을 올려 하부는 물건을 수납하고 윗부분은 의자대용으로 사용하는 가구다. 공간은 적게 차지하면서도 의자와 수납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주로 아이들 가구로 많이 나와있다. 예전에는 뚜껑을 위로 열어서 수납하는 방식이라면 최근에는 하부 옆쪽에 문을 달아 수납하는 방식의 디자인도 인기다. 스툴보다 공간활용은 좋지만 아무래도 부피감이 있어 자유자재로 배치하기는 어려운 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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