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배의 똘똘한 쇼핑] 포토 월부터 앤티크 액자까지.. 추억으로 인테리어 하는 법

이선배 · 라이프 스타일 칼럼니스트· '잇 코스메틱' 저자 2014. 5. 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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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소중한 추억이 생겨나는 때다. 요즘 디지털 카메라, 핸드폰 카메라가 워낙 주를 이뤄, 인화한 사진은 결혼식 때나 받아보곤 한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써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집안 곳곳에 장식한다면 일상을 따스함 속에 보낼 수 있다.

다양한 액자를 직접 구경하고, 최저가에 사려면 남대문 시장 대도종합상가 D동 2층 인테리어 소품 상가를 찾는다. 태광사, 성령사처럼 수십 년째 액자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도 많다. 결혼 선물용으로도 좋은 모조 진주와 큐빅으로 장식된 낭만적이고 화려한 액자(4″×6″ 기준)도 2만원 안팎이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도 인테리어 소품집이 많은데 주로 앤티크, 포크 아트 느낌 액자, 그림을 취급한다. 단순한 나무, 합성수지 소재 액자는 2천~3천원짜리도 있다. 온라인 쇼핑몰 중 액자가 다양한 곳으론 1300K(www.1300k.com)와 작은집 닷컴(jakeunjip.com)이 있다. 가족사진을 여러 개 담아 벽면을 장식하는 포토 월, 포토 갤러리를 만들 수 있는 액자가 많다. 찍스(www.zzixx.com), 스냅스(www.snaps.kr) 같은 대형 사진 인화 업체에선 사진을 캔버스, 아크릴 액자 등 특수 처리하는 주문 제작도 할 수 있다. 인화 없이 디지털 사진을 슬라이드 쇼로 보여주는 디지털 액자도 아기 사진용이나 부모님 선물로 인기다. 카멜, 유니콘 정보시스템, 비자테크 등이 10만원 이내 저가시장을 이루고 있으며 포털 사이트에서 모델별로 가격을 비교해 사는 것이 가장 싸다.

미국은 가족을 행복의 근원으로 치는 전통으로 인해 단순하지만 세련된 사진 액자가 발달했다. 포터리 반(www.potterybarn.com)에선 은도금한 고전적이고 고급스러운 액자에 맞춤 문구도 넣을 수 있다. 이런 스타일은 비슷한 것들을 크기를 달리해 침대 옆, 장식장 위에 여러 개 놓으면 더 아름답다. 할인된 가격으론 4″×6″가 3만원 선. 니만 마커스 백화점(www.neimanmarcus.com)의 액자 코너는 고가 디자이너 브랜드 액자부터 개성 강한 몇 만원 짜리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대나무, 호박, 상아 등 자연 소재를 연상시키는 액자를 추천한다. 수공예 쇼핑몰인 엣시닷컴(www.etsy.com)은 오래되고 손길이 닿은 듯한 섀비 시크(Shabby Chic) 스타일이 주를 이루며 진짜 앤티크 액자도 많아 마치 벼룩시장을 둘러보는 느낌이다. 이들 쇼핑몰 모두 국내까지 직배송하며 배송료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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