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합동분향소 '추모 행렬' 끊이지 않아

2014. 5. 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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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가 각 지역별로 마련돼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추모 행렬이 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정오를 넘기면서 추모 행렬은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온 안산 지역 고등학생들을 비롯해 단체로 찾은 조문객들이 많은데요.

묵념은 한 뒤 침통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나서고 있습니다.

이곳 화랑유원지에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나흘째입니다.

지금까지 7만9천여 명이 다녀갔고, 임시분향소와 합치면 조문객 수가 25만 명이 넘습니다.

멀리서 마음을 담아 보낸 추모 문자 메시지도 9만3천 건에 달합니다.

분향소 옆에는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하는 검은 리본과, 실종자들의 빠른 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이 가득하고, 조문객들이 남긴 추모 글도 벽면을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곳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 186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안산 지역 시민단체들이 촛불집회를 열어 세월호 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 도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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