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명품 천일염 생산 본격 시작

2014. 4. 30. 09: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한 충남 태안의 천일염이 따뜻한 햇볕과 바람 아래 본격 생산되고 있다.

30일 태안군에 따르면 소원면과 남면, 근흥면 등 태안의 염전에서 최근 천일염 생산이 시작됐다.

천일염이란 일정한 공간에 바닷물을 가두어 놓고 햇볕과 바람으로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얻는 소금으로 태안군내에는 4월 현재 모두 47곳, 538ha의 염전이 있다.

지난해 1만8천여t을 생산하는 등 매년 양질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태안 천일염은 염도가 80%가량으로 비교적 낮고, 미네랄과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된 덕분에 김치 등 전통 발효식품을 만드는 데 좋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해 국내천일염 안전성 조사를 하면서 태안지역 염전 9곳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흥면에서 염전을 운영하는 한모씨는 "올해는 예년보다 날씨가 좋아 4월 시작부터 소금 생산량이 제법 좋다"며 "5월에 송홧가루가 날릴 때는 송화소금이 만들어져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군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소금명품화사업단을 발족해 태안소금 브랜드인 '미소지기'를 개발하고 마케팅과 지적재산권 확보를 지원하는 등 '태안소금 고부가가치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yej@yna.co.kr

다이빙벨, 정오께 투입 예정
유족대책위 "착오로 기자회견문 수정않고 배포"
'우는 것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해요'
서울시청 앞 광장에 '노란 리본의 정원' 조성
편의점 노예계약 사라진다…표준계약서 제정키로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