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앤, 농촌마을서 3년째 이·미용봉사
(이천=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화장품업체와 소속 헤어디자이너들이 3년째 농촌마을에서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에 본사를 둔 기능성 화장품 제조회사 ㈜에이앤(AN.회장 박재원) 미용사 등 10여명은 29일 이천시 장호원읍 대서2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20여명에게 이·미용 봉사를 했다.
대서2리는 대부분 고령자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미용실이 없어 바쁜 영농철이며 노인들이 머리를 제때 손질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용사들은 노인들에게 파마에서 커트, 염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고 간식거리도 들고가 동네잔치까지 열었다.
전임수 할머니(77)는 "그동안 머리손질을 못해 개운치가 않았는데 오늘 편하게 손질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에이앤은 소속 헤어디자이너들과 함께 이천 뿐 아니라 충북 영동, 강원 철원, 전북 익산 등 전국 농촌 마을을 찾아 연간 6∼7회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 원주민 돕기 등 해외 봉사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박재원 회장은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자는 기업철학에 따라 격월로 농촌마을에서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며 "30일에는 말레이시아 원주민 6명을 초청해 보름간 국내에 머물게 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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