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기황후' 결말이 곧 절정..해피엔딩 있을까

2014. 4. 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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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기황후'가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지창욱과 하지원 앞에는 피할 수 없는 위험이 예고돼 시청자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안기고 있다. 이들이 과연 행복한 결말을 얻을 수 있을지, 마지막 방송이 곧 클라이맥스(절정)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50회에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줄곧 당기세(김정현 분), 염병수(정웅인 분) 등과 손을 잡고 타환을 끌어내릴 모략을 주도하던 매박수령의 정체는 타환의 최 측근인 부하 골타(조재윤 분)로 밝혀졌다. 골타는 오랜 기간에 걸쳐 타환에게 독약을 먹이고 있었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이 약이 효력을 발휘하며 타환을 서서히 나락으로 밀어냈다.

약에 중독된 타환은 더 이상 약 없이는 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약은 두통과 단기 기억상실을 유발했고,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하는 타환은 골타의 계략에 제대로 빠진 격이 됐다. 방송 말미에는 매박수령의 모임을 급습하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지만, 이후 승냥이 골타의 정체를 알아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골타 외에도 타환의 적은 많다. 황태후(김서형 분) 역시 새로운 황제 후보를 내세워 나라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승냥에게 보복감을 품은 황태후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위협을 가할지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숨쉴 틈도 없이 적에 맞서는 타환과 승냥의 위험천만한 마지막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마무리된 부분은 왕유(주진모 분)의 역할이었다. 마하왕자가 왕유와 승냥의 아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환은 승냥의 안위를 위해 왕유를 죽이기로 결정했고, 왕유는 승냥을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목숨을 바쳐 절절한 순애보 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왕유의 죽음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가운데, 타환 마저 목숨을 위협당하고 있어 '기황후' 결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줄곧 수 많은 적들로부터 자신은 물론 타환의 목숨까지 지켜온 승냥이 한 번 더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드디어 정식 황후 자리에 오른 승냥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낼지, 남은 한 회의 전개는 이전 못지않게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공개된 마지막 회 예고편에는 골타의 약을 마시고 쓰러지는 타환과 이를 보고 희열을 느끼는 골타의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에서 흐른 타환의 눈물이 죽음의 감지인지 배신감의 아픔인지는 오는 29일 방송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황후' 결말에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가 없다.

sara326@osen.co.kr

< 사진 >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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