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진흥원, 데이터 분석 자격시험 첫 시행

26일 필기시험, 합격자 대상으로 실기시험 진행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제1회 데이터 분석 전문가(ADP) 및 준전문가(ADsP) 자격 시험이 26일 국내 최초로 시행된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격시험은 산업현장에서 경영전략, 통계, 마케팅 등 분석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경력자가 응시 대상이다. 단순 이론 시험이 아닌 경쟁력 있는 실무 능력자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 응시자들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CBT(Computer Based Test)로 진행되는 실기시험까지 합격해야 최종합격자로 선정된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이번 자겸 검정 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관련 대기업과 학회 및 데이터 기업 전문가와 논의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직무분석, 5대 직무분야, 21개 능력단위를 도출했다. 이후 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격검정 총괄위원회를 개최해 각계 전문가 의련 수렴을 통해 최종 과목을 확정했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 필기 시험은 △데이터 이해 △데이터 처리 기술 이해 △데이터 분석 기획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등 총 5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실기 시험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으며 데이터 분석 실무에 대한 자격검정이 실시된다. 자세한 정보는 데이터 전문가 지식 포털 디비가이드 홈페이지(www.dbguide.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자격시험은 현재 민간자격으로 등록돼 있으며 2015년 국가공인 자격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현재 데이터아키텍처 전문가, SQL 전문가, SQL 개발자 등 3개 종목을 국가공인자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