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없는 직지 상권, 청주서 복원 본격착수

2014. 4. 23. 09: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 상권 복원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청주시는 23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원본이 남아있지 않은 직지 상권 39장 가운데 19장을 복원한다고 밝혔다.

이미 올해 초 상권 1장∼6장은 복원된 상태여서 내년 1월말까지 7장부터 25장까지를 재현해낸다는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실물이 없는 직지 상권은 직지 하권과 자비도량참법집해 등을 참고할 것"이라며 "하권과 마찬가지로 전통 주조 방법인 밀랍주조법을 활용한다"고 전했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 이어 전문가 자문회의도 열렸다.

황정하 고인쇄박물관 실장과 남권희 경북대 교수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복원품에 대한 정밀한 검토와 개선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국비와 도비 등 총 18억1천만원을 들여 직지 금속활자본과 목판본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하권 1장∼39장은 올해 초 활자복원은 물론 조판작업까지 완료됐다.

sweet@yna.co.kr

<세월호참사> 학생 25명 발인…'눈물의 수요일'
<세월호참사> 세월호 '쌍둥이' 여객선도 구조변경
<세월호참사> 유병언 장남 소유 '다판다'는 방문판매회사
지만원 "시체장사에 한두번 당했나" 막말 논란
美 '장애아' 만든 아버지에 징역 30년…한국은 집유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