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예고, 지창욱 '탈탈' 진이한에 칼 겨누며 긴장감 고조
지창욱이 '기황후' 속 역전의 명수로 활약한다.
지난(21일) 밤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연출 한희)에서 타환(지창욱 분)은 탈탈(진이한 분)의 칼에 찔려 숨진 대승상 백안(김영호 분)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윽고 자신의 뜻을 반하고 결국 백안을 죽인 승냥(하지원 분)에게 터질듯 한 분노가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데서 엔딩, 심상찮은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에 오늘(22일) 방송되는 '기황후' 49회에서는 타환의 역습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승냥을 향한 처절한 사랑과 고독한 황제로서의 외로움을 섬세하게 부각해왔던 타환은 그동안과는 다른 날 선 모습으로 승냥에게도 살벌한 응징을 가할 예정이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타환은 탈탈에게 칼을 겨누고 있어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엿보이고 있다. 모든 대신들이 두려움에 찬 대전 안에서 칼을 휘두르는 타환의 광기어린 얼굴은 백안의 죽음으로 돌변한 그의 심리를 짐작케 해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드라마 '기황후' 측 한 관계자는 "오늘 밤, 지창욱은 드라마의 전환점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승냥을 향한 분노와 사랑은 물론, 양극화된 정치를 향한 뜨거운 울분을 터트리는 타환의 혼란스러운 감정이 배우 지창욱으로 인해 빛을 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월화극장을 다시 한 번 쫄깃하게 사로잡을 배우 지창욱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는 오늘 밤 10시에 49회가 방송된다.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황후' 지창욱·하지원 살얼음판 관계..적으로 돌아설까?
- '기황후' 49회 예고, 지창욱 하지원에게 "황궁을 떠나거라"
- '기황후' 지창욱, 김영호 죽음에 하지원에 '분노의 눈빛'
- 美, 中 범용칩에도 25%→50% 관세폭탄…무역전쟁 독해진다
- 美 4월 생산자물가 0.5% 상승…예상치 웃돌아
- [영상] 와, 저걸 맞혀? 움직이는 타깃도 박살! 국산 유도탄 '해궁' 살벌하네
- 영화 'HER' 현실화하나…오픈AI,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GPT-4o' 공개
- 몰아치는 대중규제…美, 中 레거시 반도체도 차단하나
-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로…송영숙 회장 대표 해임
- '기약없는 본청약'에 당첨자 이탈 심화…무리한 제도 도입이 화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