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퍼펙트월드, 흥행 게임 '신조협려'로 한국 상륙

황인선 기자 2014. 4.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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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협려는 퍼펙트월드서 가장 성공한 게임", 김용 작가 독점적 특허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00여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중국 대표 게임 개발사 퍼펙트월드(완미세계)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4월 16일 캐주얼 간담회를 진행했다. 퍼펙트월드가 한국 공식 진출의 첫 신호탄으로 선보인 게임은 모바일 MORPG '영웅의 별: 신조협려(이하 신조협려)'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홍의 퍼펙트월드 글로벌 모바일 그룹장과 신중호 글로벌 모바일 사업 실장이 참여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홍의 그룹장은 "이번 타이틀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성공적인 런칭을 할 수 있도록 모쪼록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신중호 실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런칭한 게임은 '신조협려'다. 중국 iOS에서는 한달 150억에서 200억까지 매출이 나온다. '신조협려'는 퍼펙트월드가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이기도 하다. 물론 '신조협려' 외에도 올해 킬러타이틀은 3종이고, 그 이상 출시 예정이다"며 계획을 전했다.

무협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신조협려'는 김용 작가의 독점적 특허를 받아 개발된 게임으로, 현재 중국과 대만 등 다양한 나라에서 서비스 중이다.

완벽한 게임성에 원작의 세부 내용을 충실히 표현한다는 이념에 따라 캐릭터의 역할과 배경, NPC, 무기 등은 원작 줄거리에 최대한 맞춰 설계되었다. 또한 기존의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모션캡쳐, 현실적인 3D 모델링을 적용해 캐릭터 이동 및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게임 속에서는 특색을 가진 5대 문파와 6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며, MORPG에서 익숙한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 길드와 친구 시스템 물론, 모든 서버에서 개인 대전 및 팀 대전이 가능하다. 최고의 그래픽 효과를 통해 아름다운 배경뿐만 아니라 한 서버에 5000명이 접속할 수 있도록 안정적 게임 환경을 지원한다.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먼저 어떤 플랫폼과 함께 출시될 예정인지 묻자, 신 실장은 "한국 유저 성향에 맞는 게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 전략이나 서비스도 이에 맞게 짤 예정이다. 최대한 게임 성향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다른 중국 게임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김용 소설의 모바일 판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퍼펙트월드 뿐이다. 따라서 소설의 내용을 게임에 녹여내었다"고 전했다.

2006년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한 퍼펙트월드는 2012년 100% 자회사인 한국지사 NGL을 설립했다. NGL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신 실장은 "NGL의 경우 PC 클라이언트 게임을 주로 서비스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 역시 특별히 관여하지 않는다. 우리는 본사 소속으로 퍼펙트월드에서 개발한 모바일 킬러타이틀을 위주로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현재 구로에 사무실이 있으며 6명의 인원이 세팅되었다. 앞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CS의 경우 경험있는 업체에게 맡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퍼펙트월드는 오는 5월 중 '신조협려'의 CBT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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