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47회까지 놓치지 않은 긴장감, 남은 4회에선?

뉴스엔 2014. 4. 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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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지원 기자]

'기황후'가 47회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4월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본격 섭정을 시작하며 황태후(김서형 분) 백안(김영호 분)과 본격적인 전쟁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황후'는 기승냥이 고려인 궁녀에서 황후가 되는 과정을 담는다. 이미 1회에서 황후가 되는 기승냥의 모습이 드러났기에 '기황후'는 자연히 결과보다는 과정에 치중하는 모습을 선보일 수 밖에 없을 터.

하지만 '기황후'는 결과를 보여주고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고려인 궁녀 기승냥에게는 연화(윤아정 분)가 악랄하게 매달렸고, 후궁이 됐을 때는 황태후의 힘을 등에 업고 연철(전국환 분)과 타나실리(백진희 분)에 거침없이 맞대응했다. 귀비가 되고 나서는 바얀후두(임주은 분)을 손쉽게 제압하더니 황태후와 대승상 백안과 대결구도에 들어섰다.

단순히 기승냥의 대결구도에서만 그치지 않기에 긴장감은 더해진다. 원나라의 재정을 쥐락펴락하는 매박수령의 정체는 그간 시청자를 궁금케 만들어온 터. 제작진은 47회에서야 타환(지창욱 분)을 모시는 환관 골타(조재윤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반전을 선사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유추했으나 '알고 봐도 충격'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마하(김진성 분)의 정체가 모두에게 알려진 것도 47회이니 긴장감도 그동안 유지돼왔다.

뿐만 아니다. 타환 기승냥 왕유를 중심으로 이어지던 러브라인은 연비수가 합세해 4각 러브라인으로 만개했고, 현재는 미쳐가는 타환과 아들을 잃은 왕유, 야망에 눈이 먼 기승냥의 모습으로 변화해 시선을 끌고 있다.

'기황후'는 복합적인 이야기들을 47회동안 유려하게 풀어내며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단 4회가 남은 현재, '기황후'는 아직도 풀어낼 얘기가 많다. 기승냥은 아직도 황후로 책봉되지 않았고 왕유의 행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타환의 파멸도, 매박수령 황태후 백안의 최후도 그려지지 않았다. 이에 더 기대되기 마련이다. 47회까지 유지한 이 쫄깃한 드라마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기황후' 캡처)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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