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친아들 마하 찾고 '오열'

2014. 4. 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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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의 강한 모성애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어제(1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6회에서 기승냥(하지원 분)은 마하 황자(김진성 분)가 자신의 친자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선업사에서 제사를 지내던 마하는 갑자기 들이닥친 자객에 쫓기게 됐다. 자객의 정체는 바로 바얀 후투그(임주은 분)의 사주를 받은 염병수(정웅인 분) 일당이었다. 마하는 이날 염병수가 쏜 독화살에 맞아 위기에 놓였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기승냥은 독만(이원종 분)에게 "황자는 어찌 되는 거냐"고 묻자 그는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독이 오장육부 깊숙히 스며들지만 않았다면 괜찮을 거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승냥은 잠든 마하의 버선을 벗기던 중 우연히 발등에 있는 3개의 별점을 확인했다. 3개의 별점은 기승냥이 왕유(주진모 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별이임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였던 것.

기승냥은 잠들어 있는 별이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마하야 미안하다. 이렇게 클 동안 널 못 알아보다니. 따뜻하게 안아주지도 못 하고 아무 것도 못 해주다니"라고 말했다.

기승냥은 이어 "내 아들, 내 별이를 미워하고 외면했다. 이제 어찌하면 좋나.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내가 무엇을 어찌 해야 하느냐"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사진출처 = MBC '기황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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