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46회 유인영, 주진모 품에서 죽음 "소원 풀었다"

2014. 4. 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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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46회 (사진=방송캡처)

'기황후' 유인영이 주진모의 품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6회에서는 왕유(주진모 분)와 연비수(유인영 분)가 당기세(김정현 분)에게 습격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연비수는 왕유에게 마차를 몰게 한 뒤 마차 뒤에서 홀로 활을 쏘며 왕유를 지켰다. 하지만 연비수는 결국 화살을 맞아 피를 흘렸고 왕유는 연비수를 끌어안고 죽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에 연비수는 "고맙습니다. 왕유 공과 단둘이서 행복했습니다. 제 소원이 왕유 공 품에서 죽는 것이었습니다"라며 "소원을 제대로 풀었습니다. 아주 가끔은 저를 생각해주시겠습니까? 울지 마십시오. 저 때문에"라고 말한 뒤 절명했다.

그러자 왕유는 "비수야 정신 차리거라"라며 오열했고 이후 연비수의 부하가 연비수 무덤 위에 꽃을 올려놓으며 "행수님은 왕유공을 연모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승냥(하지원 분)은 자신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를 황태자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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