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 이토록 파이팅 넘치는 남자들이라니(종합)

2014. 4.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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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이토록 유쾌한 남자들이라니.

시종일관 수다스럽다. 서로를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드러나는 멤버들의 성격은 듣기만 해도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료라기엔 너무도 가까운 이 여섯 멤버들은 누구 하나 빼는 법 없이 스스럼없이 망가짐을 택했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짓는 아이돌이라니. 멤버들이 줄기차게 외쳤던 파이팅 정신이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이다.

4월10일 서울 여의도동 IFC몰 CGV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장재혁 PD는 "'쇼타임'은 전작 '엑쇼 쇼타임'과 마찬가지로 리얼리티 쇼와 Q & A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기본적인 프로그램 포맷은 질의응답을 기반 하는 것 그대로다. 달라진 점이라면 출연자를 들 수 있는데 엑소 같은 경우, 당시 신인이었기 때문에 멤버들의 캐릭터를 잡아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비스트는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에 주력하는 게 차별성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비스트 자체를 인식하며, 멤버들에게 숨겨진 의외의 면들을 발견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는 것.

장재혁 PD는 "엑소의 첫 방송 시사는 신선하면서도 정리가 안 된 부분이 있었다면 비스트는 첫 방송임에도 꽉 차있고 안정감이 있다. 의외의 여러 캐릭터들이 터져 나오면서 의외성이 드러나 시청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이에 이기광은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용준형과 장현승이 될 것이라며 "비스트 내에서는 차도남 이미지, 시크한 이미지를 고수하던 두 사람이 이번 리얼리티를 통해 엉뚱하고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 같다. 촬영할 때부터 파이팅 넘치던 친구들이라서 의외의 상황과 말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의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은 팬들만 웃고 즐긴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 이에 손동운은 팬이 아닌 시청자들과 남성 팬들 역시 '쇼타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동운은 "무대 위에서의 남성적 모습이 익숙하실 것 같지만 제가 느끼는 비스트는 소년 같고 고등학생 같은 풋풋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무대 위의 모습과 '쇼타임'에서의 갭이 재미 요소일 것 같다. 이런 모습도 있구나, 비스트도 우리처럼 노는구나"라고 덧붙였다.

데뷔 6년 차. 엑소를 능가할 수 있는 매력은 "카메라 앞에서의 익숙함"과 "농익은 매력"이라는 비스트는 꾸며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설 계획.

용준형의 말대로 데뷔 6년 차에도 초심을 잃지 않은 비스트가 '쇼타임'을 통해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는 '쇼타임' 시리즈 2번째 이야기로 데뷔 6년 차 비스트가 팬들의 궁금증을 답해주기 위한 기상천외 Q & A 버라이어티를 벌이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10일 오후 6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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