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JLPT(일본어능력시험) 합격 비법, 전문가에게 듣는다

2014. 4.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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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MT교육 정도원기자]

2014년도 제1차 新JLPT(일본어능력시험) 시험 접수가 20일까지 계속된다. 新JLPT는 개정 이후 레벨, 과목구분, 평가방법 등 많은 부분이 세분화되었고, 종합득점에서 합격선을 넘어도 과목별 최저점수를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각 과목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일본어 교재 시장점유율 1위 다락원 출판사의 도움으로 박성길 JLPT 전문강사의 조언을 통해 오는 7월 6일 치러질 新JLPT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최신 시험 경향과 학습 전략에 대해 정리해 본다.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어휘력이 핵심"

'한자읽기'는 명사, 특히 2글자 한자의 출제빈도가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동사, 형용사 순으로 자주 출제되고 있다. 명사의 경우 훈독보다는 음독으로 읽히는 단어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고, 앞 글자에 따라서 발음이 바뀌는 단어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의성어, 의태어도 출제되는데 다소 어려운 단어는 오답인 경우가 많다.

'문맥규정'은 일본어 전 품사에 걸친 어휘 수준을 물어보는 파트로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구분해 둘 필요가 있다.

'교체유의어'는 여러 품사에서 골고루 출제되고 있으며, 다의어가 출제되는 경우도 있어서 사전의 첫 번째 뜻만 알고 있어서는 풀 수 없다. 평소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묶어서 학습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용법'은 주어진 단어로 만들어진 올바른 문장을 고르는 문제이므로 그 단어의 의미를 모르면 풀 수 없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파트이자 문자·어휘 중에서 가장 비중 있는 파트이다. 단어의 의미만 정확히 알고 있어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휘량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순서조합'은 문장 전체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어본다. 기능어를 알고 있으면 문맥 배열이 한결 쉬워지는 문제들이 다수 나오고 있으므로 문형 학습도 충실히 해 둘 필요가 있다.

'문법'은 독해처럼 지문이 나오지만, 문제의 질문은 없고 선택지만 있다. 문법의 범주 안에 속해 있어 독해보다 쉽게 출제되고 문제 형식도 빈칸 메우기만 나온다.

△JLPT N3 합격 전략. /자료제공=다락원

◇독해 "난이도 비교적 높아… 한 문장 한 문장의 해석에 집착하지 말아야"

지금까지는 다른 파트에 비해 비교적 난이도가 높았다고 볼 수 있다. 지문은 에세이, 신문 사설, 논설문, 설명문, 의견문, 정보 전달문 등에서 골고루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악, 미술, 철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출제하고 있다. 앞으로도 독해는 지금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므로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관련 서적 다독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단문보다는 중문, 중문보다는 장문, 즉 문장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어려워하는데 장문 또한 단문 3~4개가 합쳐진 것으로 생각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수험자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구체적인 예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지 직접 정답과는 관련 없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또 다소 추상적인 내용의 경우는 질문 자체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해석이 되지 않는다고 조바심을 내기 때문이다.

지문도 선택지도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다. 따라서 한 문장 한 문장의 해석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단, 지문에 나온 단어를 선택지에서는 대체 어휘로 바꾸어 놓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JLPT N2 합격 전략. /자료제공=다락원

◇청해 "중간중간 키워드 메모하며 들으면 내용의 흐름 알 수 있어"

지금까지 가장 쉽게 출제되었던 파트이다. 다시 말해 만점이 가장 많이 나온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평소 청해를 소홀히 했거나 유독 청해가 취약한 수험자는 과락이 잘 나오기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청해 속도가 조금 빨라졌으나 바로 앞 시험에서는 다시 이전 속도로 돌아왔다. 앞으로는 어느 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다소 빠른 속도에도 잘 적응해 둘 필요가 있다.

'과제이해'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묻고 등장인물 또한 거의 정형화되어 있다.

'포인트 이해'는 초기에는 육하원칙, 그 중에서도 이유를 묻는 문제에 포커스를 맞추었으나, 최근에는 전체 내용의 이해와 그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지의 형태가 주를 이룬다.

'개요이해'는 전체적인 흐름을 묻는 문제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이 아니라 큰 시각에서 이해해야 한다. 중간중간 키워드만 메모하면서 들어도 그 키워드만으로 전체 내용이 그려지기 때문에 평소 연습만 충실히 하면 극복할 수 있다.

'즉시응답'은 단답형으로 순간적 판단이 요구되며 비즈니스 대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파트는 문제마다 1, 2, 3 번호를 적어두고 하나씩 지워가면서 풀면 훨씬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종합이해'는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기므로 반드시 메모가 필요하다. 개요이해와 마찬가지로 질문을 먼저 주지 않기 때문에 키워드만이라도 체크해서 내용의 흐름을 유추해야 한다.

△JLPT N1 합격 전략. /자료제공=다락원

◇新JLPT 추천 도서 "한권으로 끝내기 시리즈 출간 이래 베스트셀러"

'新일본어능력시험 한권으로 끝내기' 시리즈( 사진)는 출간 이래 일본어능력시험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켜온 교재다. 新JLPT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 시험 문제와 같은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자, 어휘, 문법, 독해, 청해 분야별로 새롭게 도입된 문제 패턴의 철저한 분석 및 총정리, 충분한 연습문제를 제공한다.

그 밖에 문자·어휘, 한자, 문법, 독해, 청해 등 분야별 필독서인 '新일본어능력시험 콕콕 찍어주마' 시리즈와 시험 직전 모의고사 풀이 책인 '합격하길 바래! JLPT 실전모의고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교재를 토대로 만든 온라인강의는 다락원 홈페이지에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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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MT교육 정도원기자 united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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