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김진성, 타나실리 죽음 의심 시작..하지원과 관계 변화

천지현 기자 2014. 4. 9. 00: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황후' 김진성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연출 한희, 이성준|극본 장영철, 정경순)'에서 마하(김진성 분)이 자신의 어미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죽음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마하는 승냥(하지원 분)을 통해 진실을 알아내려고 하지만, 황태후(김서형 분)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

타나실리의 죽음 이후 마하는 황태후의 세뇌에 따라 승냥과 왕유가 타나실리를 죽인 원수라 믿고 자라게 된다. 마하는 자신의 실제 어미인 승냥을 멸시하며, 왕유는 물론 고려 역시 적국이라 여기고 증오심을 품은 채 자라났다.

이때 왕유에 적국에 군수물자를 팔았다는 죄목으로 폐위가 명해지면서, 마하는 그를 끌고 오기 위해 직접 고려로 향했다. 5년 만에 왕유와 재회한 마하는 그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왕유와의 대화를 통해 묘한 느낌을 받는다. 마하는 왕유가 던지는 암시적인 말들을 쉬이 지나치지 못했다.

왕유가 연경에 당도해 죄인으로 붙잡힌 뒤, 마하는 승냥의 죄를 밝힌 뒤 죽어야 한다는 이유로 포박된 왕유와 그의 수하들에 물을 내렸다. 이에 왕유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법"이라며 마하의 주변에 있는 모든 자들이 타나실리의 죽음에 일조했음을 폭로했다.

마하는 왕유가 황궁에서 떠난 후에도 그의 말을 머릿속에서 지워내지 못했다. 때문에 마하는 황태후와 대척점에 선 승냥에게 타나실리의 죽음에 대해 물었다. 이에 승냥은 황태후가 마하에 타나실리의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 주었는지 확인하려 했다.

이에 마하는 "늘 같은 얘기만 해주실 뿐, 자세히 알려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 승냥은 마하에게 자신의 말을 진실이라 받아들일 것인지 물었다. 마하는 "누구든 얘기만 해 주면 판단은 제가 할 것"이라고 그녀에 말했다.

마하의 대답을 들은 승냥은 그에 몸을 가까이하고는 타나실리의 죽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때, 황태후가 나타나 마하를 불렀다. 황태후는 마하에 이리로 오라 엄하게 외쳤지만, 곧 얼굴을 바꾸고 마하를 다정하게 타이르며 표리부동한 면모를 드러냈다.

천지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