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하루 앞둔 '응급남녀' 다시보기 '폭발'..진희-창민 해피엔딩?
렵게 다시 시작한 만큼 송지효와 최진혁의 사랑은 설렘 가득했다.
4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 20회에서는 만취한 채 하룻밤을 함께 보낸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의 달달한 장면들이 나왔다.
지난밤 일이 기억나지 않아 안절부절해 하는 진희를 창민은 계속해서 놀리고, 창민 역시 희미한 기억을 더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어색하게 아침 식사를 나누면서도 이혼 후 서로에게 어떤 사랑이 있었는지를 물어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귀엽기만 했다.
"미국에 있었을때 장난 아니었을 것 아냐?"라는 진희의 머쓱한 물음에 창민은 "네 생각 지우느라 힘들었어. 공부만 했다"라고 대답하고, 진희는 내심 좋아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혼 후 6년 만에 응급실에서 다시 만났을 때 보기만 하면 으르렁댔던 진희와 창민은 이제 사랑을 나누기에 여념이 없었다. 진희와 창민은 벚꽃 흩날리는 꽃길을 두 손 꼭잡고 가며 명동 한복판을 가로질러 결혼식을 올리던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윤여사(박준금)은 태석(강신일)을 잃고 나서 진희와 창민을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 윤여사는 진희에게 "처음엔 우리 아들 뺏어가 신세 망친 며느리라 생각해서 나 때문에 너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나마 이 사람이 내 짐을 좀 덜어준 것 같아서. 나도 마음이 좀 편해졌어"라며 "니들이 다시 잘 되든 안되든 난 이제 내 인생 살려고"라며 진희와 창민의 관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최종화만을 남겨두고 '응급남녀'가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응급남녀' 최종회는 5일 저녁 8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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