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기황후', 실제 역사로 믿는 아이들 있을 것" 씁쓸

2014. 4. 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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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고려시대를 다룬 드라마 '기황후'와 KBS 1TV 주말드라마 '정도전'에 대해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그맨 이윤석은 "'정도전'은 국내 혁명에 성공한 남자 이야기다. 그런데 '기황후'는 국제 결혼에 성공한 여자 이야기다. '정도전'은 바른 자세로 앉아서 열중해서 보게 되고 '기황후'는 그냥 누워서 편하게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역사를 잘 아는 어른들은 '기황후'를 보면서 그냥 재미있게 팩션으로 볼 것이다. 그런데 어린 친구들이 이걸 볼 때 그걸 사실로 알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 같은 경우도 '태조왕건'이나 '한명회'를 보면서 (역사를) 재미있게 배웠는데 '기황후'를 보면서 이걸 믿어 버릴 어린 친구들을 생각하면…"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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