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 '영화만개'를 꿈꾸는 축제의 장(종합)

2014. 4. 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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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만개(映畵滿開)'를 슬로건으로 영화제의 질을 향상시켰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4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망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운영과 프로그램, 제작지원 프로젝트 등에서 상당한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부분이 '지프 프로젝트'이다. 과거 단편 세 작품을 하나로 묶은 '디지털 삼인삼색'과 '숏!숏!숏!'을 통합 개편하여 장편 '디지털 삼인삼색'으로 재구성했다.

이에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좀 더 차별성을 갖고자 고민한 끝에 '디지털 삼인 삼색'을 장편으로 전환했다"며 "'자유낙화' '조류 인간' '산다라'라는 세 편의 영화를 통해 한국독립장편영화의 힘과 가능성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는 관객과 쉽게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메인 행사장인 지프라운지에서는 티켓부스를 포함한 기본 안내부스 설치와 공연, 야외 프로그램 이벤트가 진행한다. 또 새롭게 꾸려진 '활력충전소'는 관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자전거를 대여해 전주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서비스까지 마련했다.

고석만 집행위원장은 "영화의 거리에 많은 관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다양한 GV를 열어 영화인들이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다"고 관객과의 소통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6개 메인 섹션, 11개 하위 섹션으로 운용되던 것을 올해는 8개 메인 섹션, 11개 하위 섹션으로 구성했다. '시네마 스케이프'를 '월드 시네마 스케이프'와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로 독립시켜 한국영화와 해외영화의 차이와 개성을 뚜렷이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영화보다 낯선'은 '익스팬디드 시네마'로 개명해 영화 미학의 경계를 확장시켰다.

이처럼 관객과 영화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4개국 181편(장편 142편, 단편 39편)을 상영한다. 또 개막작으로는 3D 옴니버스 영화 '신촌좀비만화'(류승완·한지승·김태용 감독)가 선정됐고 폐막작을 대신해 국제경쟁 대상 작품이 상영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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