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감독 "'시선', 샘물교회 피랍사건 모티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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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시선 |
[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이장호 감독이 신작 '시선'에 대해 샘물교회 피랍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시선'(감독 이장호 제작 크로스픽쳐스·드림타워) 언론시사회가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장호 감독과 배우 오광록 남동하 서은채가 자리했다.
이장호 감독은 이날 "'시선'은 샘물교회 피랍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아니다"라며 "소설 '침묵'의 마지막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샘물교회 피랍사건의 아픔을 재현하긴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스토리상엔 샘물교회 피랍사건 내용이 안 들어갔지만 연출할 때 당시 피랍된 사람들의 리얼한 심리 상태를 필요로 했다"며 "그 지점에선 샘물교회 피랍사건 당사자들의 사실적인 이야기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선'은 선교사 조요한(오광록)의 안내로 선교를 떠난 8명의 한국인들이 반군에 피랍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초석을 닦은 이장호 감독의 19년 만의 복귀작으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영화인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7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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