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이장호 감독 "샘물교회 피랍사건 연출때 큰 도움"

뉴스엔 2014. 4. 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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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수정 기자/사진 이지숙 기자]

이장호 감독이 영화를 만들 때 샘물교회 선교단체 이야기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장호 감독은 4월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시선'(감독 이장호) 언론시사회에서 "샘물교회 선교단체 피랍사건이 모티브는 아니다. 일본 작가 소설 '침묵'을 읽다가 귀결 장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감동을 받았다. '이것은 반드시 관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화를 만들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를 떠난 샘물교회 사람들이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당해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장호 감독은 "제작비 때문에 고민하던 중에 젊은 시나리오 작가가 아이디어를 줬다. 현대화시키자고 하더라. 그때 아프가니스탄의 해외 단기 봉사 피랍사건이 떠올랐다. 또 '침묵'의 마지막 장면을 이끌어내기 위해 샘물교회 사람들이 겪은 아픔을 재현했다. 스토리는 샘물교회 사건이 안 들어갔지만 연출할 땐 피랍된 사람들의 리얼한 심리 상태가 필요했다. 그 점에 있어선 그 사람들의 수기나 사실적인 이야기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연출하는 과정에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장호 감독은 "수기를 읽으며 '사회가 그 사람들에 대해 상당히 오해하고 있구나'라고 느꼈다. 그 사람들이 이슬람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은 이슬람 사람들도 사랑한다고 느꼈다. 그게 우리 영화에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시선'은 '별들의 고향' '바보선언' 등 80년대 영화계를 주름잡는 이장호 감독이 1995년 '천재 선언' 이후 19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해외 선교활동 중 피랍된 9인의 한국인, 생사의 기로에 선 그들의 갈등과 충격적인 상황을 리얼하게 담았다. 오는 4월17일 개봉한다.

하수정 hsjssu@ / 이지숙 j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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