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숙, 7년 만에 KBS 라디오 진행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김미숙이 2007년 1FM의 '세상의 모든 음악' 이후 7년 만에 KBS 라디오 진행자로 돌아온다.
김미숙은 KBS의 라디오 봄 개편에 따라, 오는 7일부터 KBS2라디오 해피FM에서 매일 오후 6시 '그대 곁에 지금 김미숙입니다'를 진행한다.
KBS는 2일 열린 개편 설명회에서 "해피FM을 중장년층(40~65세)을 대상으로 한 대중음악채널로 바꾸면서 채널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진행자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황금보다 더 소중한 지금'이라는 뜻을 담아 프로그램 이름을 직접 지은 김미숙은 "꽤 오랜 기간 라디오 활동을 쉬었지만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아 다시 돌아왔다"며 "좋은 프로그램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정에는 탤런트 박철이 진행하는 '0시의 음악여행 박철입니다'가 이어지고, 새벽 2시 '한밤의 영화 음악실'은 KBS 2TV '영화가 좋다'를 진행하는 유지원 아나운서가 새로 맡았다.
서양고전음악과 국악 전문 채널인 클래식FM은 정오에 방송하는 'KBS 음악실'의 방송 시간을 한 시간에서 두 시간으로 늘리고, 'FM 음반가이드'는 주말 오후 8시에서 정오로, 'FM 실황음악'은 평일 오후 8시에서 주말 오후 8시로 옮겼다.
대중음악 전문 채널인 2FM에서는 '조정치·하림의 2시'를 진행하던 가수 하림이 앨범 작업을 위해 하차하고 개그맨 장동민이 합류했다.
1라디오에서는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평일 오전 9시10분)와 수원대 철학과 이주향 교수가 진행하는 '이주향의 인문학 산책'(평일 오후 11시10분·토 오전 11시5분)을 신설했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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