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공공조달 시장 공략

정현정 기자 2014. 4. 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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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2일부터 사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공공조달 전시회 '201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2014)'에 참가해 조달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트북에서 전력 소모가 많은 시간에 배터리 전력을 사용해 전력 피크치를 낮춰 주는 솔루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은 DVM S ▲국내 최초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가스히트펌프(GHP) ▲실외기 한대로 바닥 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에코히팅시스템(EHS) 등 공공조달시장 최대 이슈인 소비전력절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공공시장에서 중요 화두 중 하나인 정보보안 이슈를 지원할 모바일 보안플랫폼 녹스(KNOX) 2.0도 선보였다. 녹스 2.0은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사용자 환경과 보안기능을 한층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조달등록제품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도 전시된다. 곡면을 통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커브드 UHD TV, 309.7mm 대화면과 다양한 오피스 문서작업 지원으로 업무용 태블릿에 최적화된 갤럭시노트 프로 12.2, 최대 3개의 콘텐츠를 한 화면에서 구동할 수 있는 95인치 대형모니터 등 전 품목에 걸쳐 신제품을 선보인다.

▲ 삼성전자가 4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공공조달 전시회 `201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2014)`에 참가한다.

전시된 솔루션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이벤트도 준비됐다. 게이밍엑서사이즈존에서는 화면 사이 간격이 3.5mm인 55인치 초슬림 베젤 대형모니터 9대로 구성된 비디오월을 통해 게임기반의 실내체육을 더욱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인프린팅 키오스크에서 티머니 카드 출력을 통해 경품응모를 하는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제품과 솔루션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정부부처가 새로운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 407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2014년형 울트라HD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스쿨 ▲시스템 에어컨 ▲종합공조 등 정부 및 공공·교육기관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전시회를 통해 울트라HD, 3D, IPS 기술력으로 완성된 디스플레이 토탈 솔루션을 공개한다. 전시관 전면에는 55인치 IPS 사이니지 9대(3x3)를 결합한 대형 3D 비디오월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결합에 따라 크기를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또 84·65인치 UB9800, 65·55인치 UC9700, 49인치 UB8500 등 14년형 울트라HD TV 라인업도 전면에 내세웠다. LG 울트라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보는 각도가 달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 LG전자가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해 정부 및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 사진은 55인치 IPS 사이니지 9대를 결합한 대형 3D 비디오월.

스마트스쿨 전시공간에서는 탭북, G패드, 초단초점 프로젝터 등으로 교사와 학생이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양방향 학습 시스템을 선보였다. LG전자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52cm 근거리에서 80인치 초대형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또 55인치 사이니지 8대(4x2)로 구성한 '영상보안 통합 관제센터'는 연결부 두께 3.5mm로 눈에 거슬리는 테두리를 최소화, 웅장한 화면 표현이 가능하다. 군 작전센터, 방범·소방 센터, 상황실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고효율 기술은 물론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시스템 에어컨 제품들도 전시했다. LG 시스템에어컨 대표모델인 '멀티브이 슈퍼4'는 LG 인버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LG전자는 8마력(HP)부터 국내 최대 용량인 20마력 모델로 확대해 1등급 최다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 대신 가스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냉난방기인 가스히트펌프(GHP)는 국내 유일의 국산 가스히트펌프 제품으로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 기술 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제품(NEP) 인증을 비롯 에너지 위너상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공항이나 쇼핑몰 등 초대형 시설에 적합한 냉난방 시스템인 칠러 제품도 전시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성능 테스트에서 세계 최고 효율(CPO 1.39)를 기록한 흡수식 칠러를 비롯 공공 수요처에 적합한 설치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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