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기업 '코리아더커드' 계육사업 진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리전문기업 코리아더커드가 계육사업 진출을 위한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코리아더커드는 지난 27일 계육사업을 위해 재정비한 도계라인에서 본격적으로 닭을 도축하기에 앞서 시범적으로 도축·포장 설비를 운영하는 '시도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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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가동에 들어간 도계라인은 전북 남원에 위치한 코리아더커드의 오리가공 라인을 닭가공 라인으로 탈바꿈하면서 설비구축과 확장공사에 약 100억원이 투자됐다.
신설된 도계라인은 축산 선진국인 덴마크,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럽형 설비를 도입했다. 유럽형 설비는 위생 수준과 생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코리아더커드 남원공장 닭가공 라인의 생산규모는 시간 당 약 1만2000수, 1일 약 15만수다.
남원 공장은 국내 오리업계 최초로 무균설비, 공기정화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이다.
코리아더커드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계육사업을 전개, '다향 사계절 맛있는 닭'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박은희 코리아더커드 기획실 상무는 "새로운 계육사업은 철저한 위생 시스템을 갖춘 남원 공장을 기반으로 닭의 부분육과 가공육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오랜 기간 오리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닭 사업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e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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