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 "양동인 전 군수는 부실한 사과나무"

경남 2014. 3. 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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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군수 비판에 반박.."전국 톱10 자치단체로 만들 것"

[경남CBS 송봉준 기자]

↑ 이홍기 거창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이홍기 경남 거창군수가 경선경쟁자인 양동인 전 군수의 비판에 날을 세웠다.

이 군수는 양 전 군수를 향해 "주민들의 재선택을 받지 못한 부실한 사과나무"라며 "뽑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 전 군수가 이 군수를 향해 날선 비판을 한데 대한 반박이었다.

이 군수는 거창을 전국 톱 10 자치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CBS < 시사포커스 경남 > (제작 손성경 PD)과의 인터뷰 전문.

■ 방송 : FM 106.9MH (17:05~17:30)

■ 진행 : 김효영 경남CBS 보도팀장 (이하 김)

■ 대담 : 이홍기 거창군수 (이하 이)

김 > 벌써 임기 4년이 다 지나가고 있는데, 감회는?

이 > 지난 4년을 돌아보니까 어떤 때는 40년처럼 길게 느끼고 어떤 때는 4개월 처럼 짧게 느껴지는데 그동안 거창의 경쟁력 위상을 높이는 비전을 가지고 군민들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왔다.

무엇보다 군정에 많은 관심과 신뢰를 보내주신 7만 군민과 거창 향우분들이 50만 명 정도 되거든요. 50만 향우 여러분의 성원으로 다소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렇지만 군민들의 희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산적한 현안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쉬움도 좀 있다. 4년을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일들을 구상하는 그런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

김 > 지난 연말에 저희와 인터뷰하실때 공약이 66건이 있었는데 한 개를 제외하고는 다 됐다고 했는데. 딱 한 개 제외한 것은 지금 어떻게 됐나?

이 > 한 건이 저희들이 보훈회관을 짓는 것인데. 보훈회관이 저희들이 처음 계획했던 위치가 아니고 수요자인 보훈단체 관계자분들께서 입지변경하는 자리가 송정지구라는 도시개발사업하는 지구가 있다. 올해 시작하는데 그 자리에 하면 좋겠다고 해서 올해 보상비 확보해 놓고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정상적인 추진이 되고 있다고 보면되겠다.

김 > 아쉬웠던 일은?

이 > 이런 사항을 완벽하게 했으면 좋았겠다는 것과 저희들이 해왔던 사항 중에 농업이 많이 상당히 힘든 사항인데. 우리 마케팅을 점진적으로 했는데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그런 단계이다. 그것이 마무리 잘 돼서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는 것도 있다. 마을기업사업도 많이 했는데 마을기업을 리더하시는 분들 교육도 많이 하고 했는데 향상이 잘 안되어서 마을기업이 계획보다 못된 사항이 아쉽다.

김 > 이제 재선에 도전하는데, 재선도전을 결심한 이유는?

이 > 아무래도 제가 군정책임자로서 4년동안 군민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 소위 거창에 사과가 많은데 4년 동안 사과를 심어놓고 열심히 가꾸어왔다.

그래서 지금부터 결실을 볼 수 있는 시기가 됐기 때문에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군민들께서 대형사업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이런 사업들을 완료하기에는 4년 가지고는 물리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이번 4년 임기 기회를 더 가져서 탄력이 붙기 시작한 거창의 다양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안정 속에 거창의 화합과 중단없는 거창 발전을 통해서 전국 톱10의 자치단체로 만들기 위해서 재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재도전하게 됐다.

김 > 말씀하신 대형사업은 무엇인가?

이 > 거창에 88고속도로가 내년 준공된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올해 개통이 되고 나면 거창이 남부내륙에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한시간권에 올 수 있는 분들이 천5백만 명이 된다.

부산과 울산에 다 연결되기 때문에 그런 지형적 여건을 잘 이용해서 그 분들이 심심하면 거창가자 할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이 소위 거창에 있는 합천댐 상류의 거창의 랜드마크가 될 100만평 규모의 창포원 조성문제라든지, 항노화 힐링이 부각되는데 가조면에 항노화힐링랜드사업 설계 문제, 무주 넘어가는 백두대간에 산림레포츠파크사업 등 이런 사업들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도심사업에 대해서 송정택지라든지, 2천억 원이 투입되는 법조타운사업도 보상을 하고 진행하고 있다.

100% 국비사업인데. 이런 사항들이 다 마무리되고 나면 거창이 새로운 품격있는 거창으로 가능할 것이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김 > 당내 경쟁후보가 양동인 전 거창군수이다. 잘 아시는 사이시죠?

이 > 네. 그 분은 거창 출신으로 지역의 선배님이시고 거창발전을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해 오셔서 평소에 잘 알고 있다.

김 > 양 전 군수께서 이홍기 군수를 세게 비판하셨다.

쓸데없는 일에 예산을 너무 낭비했다. 또 일부 소수 업자들만 혜택을 보는 군정이었다. 자기하고 친한 공무원들만 승진, 인사특혜를 줬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한 번 해명을 해보시죠?

이 > 아마, 쓸데없는데 돈을 섰다. 이말은 그것 같다.

우리가 거창 시내에 창조거리를 만들고 작년 연말에 우리 겨울 축제가 별로 없다. 기독교연합회가 주관이 돼서 자기들이 자원봉사 등 인력 모두 합쳐서 7천5백만 원을 댈테니, 군에서 한 5천만 원 지원해 주면 8백여 미터되는 창조거리나 시가지 로터리에서 한 달간 빛의 축제를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를 하겠다.

한달간 하면서 공연도 자기들이 90회 이상하고 조형물도 77개 등 훈훈한 겨울을 만들어보겠다고 주민이 주관이 돼서 신청이 들어왔다. 저희들이 보니까 주민이 자기들이 더 많은 돈을 써가면서 하겠다면 좋은사업이다. 돈 5천만원을 지원해서 한달간 했다.

그리하고 나서 저희들도 걱정도 좀 되고 해서 끝나고 나서 설문조사를 해보니까 83% 이상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시고 60% 이상이 내년에도 했으면 좋겠다. 이런 결과가 나온 사항인데 그것을 쓸데없는 돈을 낭비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위천천의 가동보 문제도 말씀하셨던데, 가동보 문제는 우리 거창이 도심의 제일 장점이 도심 속에 하천이 있다는 것이다.

진주 남강처럼 위에 댐이 없기 때문에 여름 외에는 하천 바닥이 드러나는 볼품이 없는 하천이 되는 우리 거창의 단점이다.

그래서 기존 콘크리트보가 있는 거기에 고정식이 아닌 움직일 수 있는 스텐으로 예쁜보를 만들어서 여름 홍수때는 눕히고 물없을때는 세워서 항상 물이 흐르는 품격있는 하천을 한 번 만들어보자, 그래서 한 군데 했거든요.

두 군데 하려고 하니까 환경단체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반대하는 환경단체 일부의 개념이다. 대부분 군민들은 저보고 너무 좋다고 주변 아파트에 계시는 분들부터 빨리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이 계셔서 도시경쟁력이나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측면에서는 추진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군에서 행정적으로 일을 모아주고 이런 것은 행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해를 하시는 것 같다.

김 > 군수님 측근들만 승진시키고 그러신 것 아니에요?

이 > 그것은 제가 공무원을 했기때문에 정말 인사라는 것은 일하는 것만큼 대가가 돼야하고 정확한 인사원칙에 의해서 4년동안 인사하고 나서 게시판에 인사 불만에 대한 내용이 거의없다.

그것은 제가 어디가도 자랑한다.

우리 공직자 내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김 > 양 전 군수는 "경상남도의 청렴도가 바닥권인데 거창군의 청렴도는 경남에서도 바닥권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이 > 청렴도가 실질적으로 제가 들어와서 2011, 2012년에는 상위권이었다.

양 군수님이 그렇다고 말씀하시는데 양 군수님 할때 보면 2009년에 보면 하위권이었다.

자기할때도. 제가 와서 가다듬어 가지고 하다가 작년에 저희들이 무슨 일이 있었냐하면 공무원들이 내부적으로 고발하는 이런 문제가 나타났다.

이런 것이 몇건 있으면 점수를 하위 점수를 받아버린다.

어떻든지 내부 단속을 못한 것도 제 관리 잘못이고 외부적인 그런사항 부분도 있지만 이번에는 청렴도 상위 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해서 교육도 하고 동아리도 만들고 계약서도 쓰고 잘 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2년 전에는 참 잘했다.

김 > 경선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치러지나?

이 > 거창은 그렇게 결정됐다.

김 > 양동인 전 군수에 비해서 이홍기 군수님께서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이 > 2년 전에 양 전 군수님께서 2년하고 다시 재평가를 못받았다는 말은 사과나무가 부실하면 계속 약친다고 될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안되면 뽑아내야한다.

아마 그런 개념에서 재평가를 못받은 것들이 양 군수님의 우선적인 단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공무원 한 30년 하면서 거창에서 20년, 경남도청에서 10년해서 30년 정도 하면서 거창 현안도 잘 알고 나름대로 행정전문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박사학위도 취득하고 출마하기 전에 '창조도시가 경쟁력이다'는 책을 한 권 썼다.

그런 준비된 비전을 가지고 와서 4년을 착실히 준비하고 앞으로도 계속하면 한 4, 5년 후에는 거창이 전국 탑10의 자치단체 제가 목표하는 대로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준비된 군수 후보자이다.

이런 개념에서 저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 > 다시 군수가 되면 이루고 싶은 일은?

이 > 지금 제가 꿈꾸는 거창이 전국 톱10의 자치단체로 만드는데는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잘 진행되기 때문에 완성하는 일만 남아있기때문에 계속 추진하면 이것을 꼭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다.

김 > 끝으로 거창군민들에게 한 말씀

이 > 우리 거창이 그동안 단체장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서 지역 발전에 저해요인이 됐다고 생각한다.

4년 동안에 많은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군민들의 희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산적한 현안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더욱 각오를 새로이 해서 우리 군민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아서 계획한 일들을 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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