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취업의 모든 것, 스타우드 커리어 데이 현장

박영주 2014. 3. 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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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활발한 성격을 가진 친구들을 찾습니다. 손님과 일반적인 대화뿐 아니라 손님이 무엇을 느끼고 원하는지 소통할 수 있도록 외국어 능력도 있어야 하고요. 좋은 인상으로 호텔의 이미지를 좋게 전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도 필요합니다."(W 서울 워커힐 빅크람 무즘다 총지배인)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스타우드 호텔&리조트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광장동 W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스타우드 채용박람회 '스타우드 커리어 데이 2014'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스타우드 채용박람회에는 W서울워커힐,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쉐라톤 인천 호텔 등 국내 5개 스타우드 호텔이 참가했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의 총지배인 브라이언 백은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된다.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호텔에서 일할 수 있다"며 열정을 중시했다. "공정성을 기르기 위해 정확한 점수 체계를 이용한다. 세일즈, 마케팅, F&B, 객실 등에서 추구하는 능력이 다 다르므로 인터뷰 절차를 점수로 매겨서 커트라인을 가지고 2차 인터뷰, 3차 인터뷰를 진행한다. 탈락자는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쉐라톤 디큐브시티 서울 객실부 송한석 부장은 "호텔에서 많은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이력서에 적힌 경력과 학력은 거의 비슷하다. 대화를 하다보면 뛰어들고 싶다는 열정과 긍정적인 태도가 느껴진다. 나머지는 언제든지 호텔에 입사해서 배우면 된다"고 설명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이준현 상무는 "호텔 종사자만이 갖춰야 할 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하다. 또 특수한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전문성, 발전의지가 중요하다. 글로벌을 지향하는 호텔 특수성에 맞춰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분이라면 환영이다"고 채용 기준을 밝혔다.

쉐라톤 인천 호텔 리차드 수터 총지배인도 "현대 젊은이는 도전적인 삶을 살고 글로벌한 범위에서 일하고 있다. 그런만큼 오픈마인드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손님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태도도 갖춰야 한다"며 마음가짐을 최우선으로 꼽았다.5개 호텔 인사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서류 전형 및 인터뷰, 스타우드 그룹의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안내, 채용 컨설팅, 이력서 작성 방법 및 호텔 현장을 직접 돌아볼 수 있는 호텔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또 미니 클래스를 통해 스타우드의 인재상과 취업 성공 비결, 면접 시 유리한 글루밍과 코디비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재능 있는 직원들에게 장기적인 커리어 계획을 지원해주는 스타우드 인사정책의 하나다. 방콕, 베이징, 홍콩, 도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60여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우드는 올해 30개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2만5000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백 총지배인은 "한국의 청년실업을 잘 알고 있다. 우리 호텔의 경우 외국인 직원이 없다. 한국 인재들의 실력이면 충분하다. 굳이 외국인이 필요할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는 세인트 레지스, 럭셔리 컬렉션, W, 웨스틴, 르메르디앙, 쉐라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알로프드, 엘리먼트를 포함한 9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6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며 200개 이상의 새 호텔을 개장할 예정이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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