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의 풍경이 머무는 곳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손윤민 기자 2014. 3. 20. 15: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돗토리의 대표적인 산 다이센(大山) 기슭에 회색빛 건물 하나가 도드라진다. 돗토리 출신 사진작가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이다. 이곳에는 작가가 기증한 작품 15,0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돗토리의 산인 지형과 사구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 사진은 아니다. 돗토리의 풍경 속에 피사체를 하나의 오브제로 배치해 연출된 사진들이다.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에 걸려있는 한 장의 흑백사진이 있다. 사진에는 하늘을 여백으로 교복과 원피스를 입은 네 소녀가 절제된 몸 짓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소녀사태(少女四態)'란 이 작품은 훗날 이 사진은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의 모티브가 된다.

우에다 쇼지의 사진과 미술관은 하나의 유기체이다. 크게 4개의 전시관으로 나뉜 미술관 모습은 사진 속 네 소녀의 모습을 모티브로 건축가 다카마쓰 신이 설계했다.

날씨가 좋은 날 2층 전시관 사이사이로 다이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카메라 뷰파인더로 바라보는 느낌이 든다. 사진에서 발견하는 돗토리, 그리고 미술관에서 바라본 돗토리는 또 다른 풍경과 느낌으로 다가온다.

☞ 여.행.수.첩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植田正治 & #20889 & #30495美術館)

주소: 鳥取 & #30476西伯郡伯耆町須村353-3(돗토리현 사이하쿠군 호키초 스무라353-3)연락처: 81-859-39-8000

개관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입관은 폐관의 30분전까지), 매주 화요일은 휴관

입장료: 일반 800엔/ 고등 & #8729대학생 500엔/ 초중학생 300엔

찾아가는 법: JR기시모토(岸本)역에서 택시로 5분

홈페이지: http://www.japro.com/ueda

'이것'만 있으면 일본 여행코스 준비 끝!

과자의 성, 초밥, 라멘, 온천… 알짜배기 일본 여행코스

1800년대의 풍경 속의 마을, 그 속엔 역사와 재미가 있다

온천여행 어디로? 日 '돗토리' 온천 best 3

명소만 쏙쏙! 돗토리 열차여행 코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