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이어 이지애까지..KBS 女아나운서 줄줄이 퇴사 왜?

뉴스엔 2014. 3. 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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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아나운서에 이어 이지애 아나운서까지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3월 11일 입사 14년 만에, 이지애 아나운서는 18일 입사 8년만에 KBS 아나운서실에 각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같이 한 달 안에 두 명의 여자 아나운서가 퇴사의사를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 국내 방송 환경에선 30대 중후반 이상 여성 아나운서들의 연륜이나 경력이 녹아나는 프로그램이 많지않은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어린 20대 여자 아나운서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가는 것이 당연하고 어느 정도 방송을 알아가는 단계가 되면 자연스레 아나운서들도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겠냐는 것.

먼저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살고 싶다"는 이지연 아나운서는 가정에 충실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새 삶을 준비 중이며 최근 언론대학원에 진학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오랜 고민 끝에 홀로서기를 결심했다. 이 아나운서는 가정에 충실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새 삶을 천천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프리선언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아직 프리선언 후 구체적인 방송계획을 세워둔 것은 아니지만 두 아나운서 모두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뉴스엔에 "내가 큰 기획사랑 손잡은 것도 아니고 혼자서 열심히 일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내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뛰고 아이들도 잘 키우면서 준비해나가겠다"고, 이지애 아나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내 살 길 찾아서 빨리 무엇인가를 하기보단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 다음 천천히 생각하려 한다. 어떤 기회가 내게 찾아올 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맞는 준비가 되어있으려면 나름대로 마음가짐을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KBS 공채 26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지연 아나운서는 '스타골든벨' '싱싱 일요일'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체험 삶의 현장', 라디오 '0시의 음악여행' 등을 진행하며 KBS 아나운서로 활약했고 현재는 '뉴스 아침타임'의 '톡톡 매거진',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6시 내고향' '상상더하기' 'VJ 특공대' '의뢰인K' '세대공감 토요일' 'TOP밴드' '생생정보통'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지난 2월28일엔 4년만에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했으며 곧 KBS 쿨FM '이지애의 상큼한 아침'에서도 하차할 예정이다. 이후 휴식을 가진 뒤 5월께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표가 최종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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