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새가구] 퍼시스, 유럽의 감성 만난 '일룸'..우리집 스타일 확 살리네

2014. 3. 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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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이너 벨리니 도움으로 다이닝세트 출시

공간 활용 자유로운 침실가구…가죽+패브릭 소파도

[ 조미현 기자 ]

퍼시스의 가정용 가구브랜드 일룸과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만났다. 벨리니는 건축, 도시 계획, 제품 및 가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 태생 디자이너다. 일룸은 벨리니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유러피안 디자인의 'Bibi' 다이닝 세트(식탁과 의자)를 선보였다.

이탈리안 감성의 다이닝 세트

Bibi식탁은 화이트 상판과 원목 다리의 깔끔한 조화가 특징이다. 테이블 하부에는 클라우디오 벨리니의 사인이 새겨져 있다. Bibi의자는 입체적인 스티치로 테두리가 마감돼 있다. 등판과 좌판의 기울기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앉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바닥과 마찰 소음을 줄이기 위해 독일 헤티히사의 팰트 글라이드(바닥고정부품)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일룸 관계자는 "올해도 유럽 감성의 가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Bibi 다이닝 세트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러피언 감성의 다이닝룸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간과 스타일을 한번에

일룸의 '메이'는 한번쯤 꿈꿨을 신혼방의 로망을 그대로 담은 침실 가구 패키지 제품이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공간 활용이 자유롭다는 게 특징이다. 이 패키지 안에는 화장대장이 포함돼 있다. 좁은 공간 때문에 화장대를 둘지 말지 고민하는 예비 신부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옷장 중간에 수납공간을 갖춘 화장대가 있는 제품이다.

데일리장도 있다. 자주 입고 쓰는 옷과 소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장롱제품이다. 수납장이 넉넉하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다. 일룸 관계자는 "생활방식에 따라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며 "넉넉한 수납과 독특한 공간 스타일링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전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가구를 원한다면 '시엘' 패키지도 있다. 우드톤을 적용한 시엘은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침실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엘 침대는 누우면 여유롭게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견고하고 슬림한 다리가 침대 내부 깊숙이 설계됐다. 침대 프레임을 따라 테이블과 협탁을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둘 수도 있다. 침대에서 일기를 쓰거나 독서를 하기 쉽게 디자인됐다.

가죽과 패브릭이 만났다

일룸은 패브릭 소파도 제안한다. 가죽 소파는 대체로 무겁고 중후한 느낌을 준다. 때문에 따뜻하고 세련된 패브릭 소파를 구입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패브릭 소파는 때가 잘 타고 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일룸의 '자바핏'은 패브릭 소파와 가죽 소파의 장점만 모았다. 가죽 소파 위에 원하는 패브릭 소재의 커버를 씌운 것. 계절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패브릭 커버는 손쉽게 벗겨 세탁하거나 교체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실용적이다. 비위생적인 건축 폐자재로 만든 소파가 시중에 유통되면서 곰팡이나 해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또 저가 스펀지나 가죽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소파 내부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소파 하부는 일반적으로 부직포로 마감돼 내부 구조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일룸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소파에 '소파 모니터'를 만들었다. 제품 아래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소파 모니터를 만들어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룸은 완벽하게 건조된 건조목과 위생적인 정품 스펀지만을 소파에 사용한다"며 "고탄성 소파 전용 밴드만을 사용하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깐깐하게 부속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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