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기황후 하차 "타나실리로 살아 행복했다"

2014. 3. 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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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백진희가 하차소감을 밝혔다.

백진희는 18일 소속사를 통해 "'기황후'에서 하차하게 돼서 너무 아쉽고 타나실리로 살았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기황후'를 떠나는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분간 타나실리라는 인물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할 것 같다"며 "타나실리라는 인물을 연기 할 수 있게 해주신 '기황후'의 작가님, 감독님, 제작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기황후'에도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기황후'에서 그동안 기승냥(하지원 분)과 대립각을 세우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독기어린 최후의 순간이 그려졌다.

아버지인 연철(전국환 분)이 죽고 자신 역시 죽음 위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나실리지만, 여전히 자신은 죄가 없다며 발악을 했다. 타나실리는 번번히 타환이 내리는 사약을 거부했고, 결국 타환은 사약 대신 교수형을 명한다.

거리 한복판에서 교수형을 당하게 된 타나실리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순간, 사람들의 질책과 죽음의 무게 속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위기의 순간에서도 자존심을 지키며 당당함을 보여주었던 타나실리는 형장의 이슬로 조용히 극에서 사라지게 됐다.

앞선 작품에서 유순해 보이는 외모로, 주로 선하고 귀여운 역할을 소화했던 백진희는 이번 '기황후'에서 독기서린 타나실리를 연기하면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기승냥을 향한 광기어린 눈빛과, 양자 마하를 향한 절절한 모정은 배우 백진희의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백진희의 빈자리는 바얀후드 역의 임주은이 받게 됐다. 타나실리의 빈자리를 대신해 황후로 오르게 된 바얀후드는 온화해 보이는 미소 속 냉정한 황후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승냥과의 대결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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