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등장 '바얀 후투그', 실제 역사에선 어떻게 되나?

이슈팀 이재원 기자 2014. 3.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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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기자]

지난 17일 밤 방송된 MBC '기황후' 38회에 첫 등장한 바얀 후투그(임주은 분)/ 사진=MBC '기황후' 방송 캡처

인기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바얀 후투그(임주은 분)가 첫 등장한 가운데 실제 역사 속 바얀 후투그의 행보와 기황후(하지원 분)와의 관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MBC '기황후' 38회에서는 원나라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제1황후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아버지 연철(전국환 분)의 반란으로 폐위된 뒤 교수형에 처해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타나실리의 사망 이후 타환은 연철 일가를 몰아내는데 큰 공을 세운 기승냥을 제1황후로 책봉한다는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기승냥을 견제하려는 황태후(김서형 분)와 백안(김영호 분)은 백안의 친조카 바얀 후투그를 등장시켜 기승냥의 황후 책봉을 방해한다.

이에 타환은 바얀 후투그를 만난 자리에서 "그대가 황후로 간택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니 지금이라도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바얀 후투그는 "폐하께선 저를 간택하시게 될 것 "이라며 "오히려 폐하께서 이 바얀의 마음에 들어 다행이다"고 당찬 모습을 선보인다.

의외의 인물인 바얀 후투그가 등장하면서 추후 극 전개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역사서에 따르면 1335년 타나실리의 사망 이후 결국 바얀 후투그는 1337년 제1황후의 자리를 차지한다. 당시 황후에 책봉되지 못한 기씨(극중 기승냥)는 1338년 황제의 아들 아유르시리다라를 낳은 공으로 제2황후에 책봉된다.

이후 황제의 총애를 받아 정치권은 물론 군사권까지 장악한 기황후는 1353년 아들을 황태자의 자리에 올리는데 성공한다. 또 기황후는 1365년 바얀 후투그의 사망 이후 제1황후의 자리를 차지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교수형에 처해지는 것으로 묘사된 것과 달리 역사 속 타나실리는 일족의 반란으로 폐위된 뒤 평민으로 지내던 중 백안이 보낸 독주를 마시고 사망한다.

또 이날 당당하고 도도한 첫 인상을 남긴 바얀 후투그 역시 온화하고 인자한 성격의 황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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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기자 qula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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