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조민기, 박원숙 1조원 존재 의심
황금무지개 |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황금무지개' 조민기가 박원숙의 1조원의 행방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 무지개'(극본 손영목, 연출 강대선) 37회에서 강정심(박원숙)은 김백원(유이)에게 절대 비밀이 있다며 비밀 이야기를 건넸다.
이후 강정심이 잠시 정신이 나간 사이 장미림(지수원)이 찾아와 과거 엄마의 말을 듣지 않을 것에 대한 하소연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를 손녀딸 장하빈으로 착각한 강정심은 "하빈아 내가 너한테 1조원을 주려고 하는데 이건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 특히 서진기가 알면 절대로 안된다. 비밀 지킬 수 있겠냐"라며 속 이야기를 했다.
이를 허언으로 생각한 장미림은 "안그래도 속상한데 엄마까지 왜 이러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온 장미림은 서진기(조민기)에게 "당신이 엄마를 이상한 보호소에 보낸 후로 엄마가 더 악화됐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오늘은 1조가 더 있다며 하빈이에게 상속한다더라"라며 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서진기는 "노인네가 제대로 정신 나갔구만"이라며 한귀로 듣고 흘리는 듯 했지만 이후 서도영(정일우)를 불러 "수상한거 느끼냐, 1조원, 네 엄마한테 그런 소리를 했단다"라며 의심을 시작했다.
서도영은 "그런 거액이 있었으면 백원이한테 상속 했을 거다"라며 이를 무시했지만 "혹시 모른다.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상속 타이밍 놓쳤을 것이다"라며 계속해서 의심했다.
이어 서도영이 공변호사에게 물어보라는 말에도 "노인네 충복이다. 그런 거액을 알릴리 없다. 어떻게든 백원이한테 줄 궁리를 할거다. 네가 알아봐서 어떻게든 우리가 차지해야 한다"라며 자세히 알아볼 것을 지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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