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불황속 향수 매출 '쑥쑥'..프리미엄향수 인기

2014. 3.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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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향수가 나홀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특한 향기의 프리미엄 향수가 주목받으며 향수시장 전체를 부활시켰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향수는 지난 1990년대, 2000년대 선물 1순위 품목으로 꼽히며 인기를 누려왔지만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센스 향수 일색의 상품 구색으로 인기가 시들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인의 발달과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조말론ㆍ딥티크ㆍ크리드ㆍ아쿠아디파르마 등 흔하지 않은 독특한 향기의 프리미엄 향수가 주목받으며 향수 시장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향수의 인기는 화장품 시장에서 일반 화장품과 비교해도 몇 배의 신장율 차이를 보일 정도로 치솟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전체 신장율은 최근 한자릿수에 그치는 반면, 화장품 브랜드의 일반 향수는 두자릿수 신장율을, 프리미엄 향수는 최대 3배 이상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에는 프리미엄 향수 매출이 일반 향수 매출액을 추월했다.

이같은 인기에 발맞춰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업계 최초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퍼퓸페어'를 진행한다.

신세계는 성별, 나이, 직업은 물론 때와 장소, 상황에 적합한 향수를 소개 하고 향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각 브랜드의 고유한 히스토리까지 들려줘 고객들의 향수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2030고객들을 위한 별자리에 어울리는 향수 추천, 룰렛 게임, 토피어리와 꽃으로 만든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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