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대리점, '졸지에 개점휴업'

2014. 3. 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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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영업을 했던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조치로 영세 사업자인 휴대전화 대리점과 판매점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차현주 캐스터가 대리점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온 이동통신 3사가 결국 '역대 최장 기간 영업 정지'라는 철퇴를 맞았는데요.

무엇보다 휴대전화 대리점과 판매점의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평소같으면 이 곳에 번호표까지 뽑아가며 대기하고, 사람들이 북적였을 텐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텅 비었습니다.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은데요, 파손되거나 분실한 단말기를 교체하려는 손님들의 발길만 간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에 대리점주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이곳에 오늘 손님이 많이 없는데평소보다 얼마나 많이 줄어든 건가요?

[인터뷰]

평소랑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아침시간대여서 준 경향도 있고요.

오늘 영업정지 첫날이라서 저희도 확실하게 체감상 얼마나 많이 줄었다는 아직까지 크게 못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군요.

그러면 일단 영업정지 기간 동안 직원들 출근은 다 하는 건가요?

[인터뷰]

저희는 정상적으로 다 출근을 하고요.

일반적인 업무 보시는 분들 KT업무 보시는 분들 다정상 다 출근합니다.

[기자]

그러면 아무래도 좀 한산할 텐데 그 직원들은 어떤 일을 하나요?

영업정지기간 동안?

[인터뷰]

영업정지기간이라고 하더라도 신규 가입자 모집만 제외되고 유선이라든지 판매 액세서리 이런 거는 다 판매가 되고 나머지 업무를 그대로 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업무진행을 합니다.

[기자]

그러면 분실휴대폰이라든지 휴대 단말기가 파손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일단 휴대폰이 분실이 되셨거나 파손되신 분들 같은 경우는 내방하시면 저희가 안내를 해 드리고요.

분실 같은 경우에는 분실신고 하셨으면 기기변경이 가능하시고 파손 같은 경우에도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내역서를 떼오시면 기기변경이 가능하십니다.

[기자]

그럼 이 기간동안 특별히 영업정지 기간 동안 본사에서 어떤 식으로 행동을 해라라든지 이런 지침이 내려온 건 있나요?

[인터뷰]

특별히 신규가입자모집이 금지된 만큼 신규가입자 모집에 대한 부분은 아무래도 하지 말라는 제재가 내려왔고요.

나머지 부분 일반적으로 KT고객님들에 대한 일반적인 업무부분은 그대로 다 진행되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에 대한 제재라든지 이런 건 크게 없습니다.

[기자]

그렇군요.

말씀감사합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오히려 이번 조치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들으신 것처럼 영세사업자가 대부분인 휴대전화 대리점, 판매점 업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업정지 파장이 적지 않은 가운데정부의 강도 높은 제재가 보조금 관행을 근절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YTN 차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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