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백남준아트센터서 국악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 무료 국악 공연 '우리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이 오는 15일과 22일 경기도 용인시 백남준 아트센트에서 낮 12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씩 열린다.

대금 정악 예능보유자 조창훈 명인은 공연에서 백남준의 대표작 'TV 정원'을 배경으로 대금 독주곡 '요천순일지곡'을 들려준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이진호 씨는 백남준의 1965년 작 '달은 가장 오래된 TV'와 처용무를 접목한다.

또 송인길, 김선한, 박인기, 강사준, 김중섭 등 다른 국악 명인도 무대를 꾸민다.

'우리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 행사는 전통 예술 활용 관광자원화 사업의 하나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한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립예술자료원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리는 '연극 읽기'(매주 토요일)를 시작으로 2014년 예술강좌 프로그램 '예술 깊이 읽기'를 개설한다.

7월 26일까지 10회가 마련되는 '연극 읽기'에서는 '고도를 기다리며' 등 희곡 10편을 분석한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열두 장면'(매주 수요일, 3월19일~6월11일)은 이준희 성공회대 외래교수가 진행하며, '뮤지컬 라이브러리'(매주 금요일, 3월21일~6월13일)는 조용신 뮤지컬 연출가의 강의로 서양 뮤지컬 100년사를 짚는다.

모든 강좌는 무료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http://artisthouse.arko.or.kr)나 국립예술자료원 홈페이지(www.knaa.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 02-760-4711, 02-524-9416.

▲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국 공공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 지역문화시설에서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을 융합한 주제로 총 20회 교육을 진행한다. 선정된 60개 기관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이 지원된다.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와 독서인 홈페이지(www.read-kpip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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