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38회 백진희, 지창욱에 버림받고 사약 받는다

김민정 2014. 3. 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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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기황후' 38회 예고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거사의 성공으로 연철 승상(전국환 분)의 일가가 몰락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38회 예고에서는 아버지 연철과 둘째 오빠 탑자해(차도진 분)의 죽음 이후 사약을 받게 되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 '기황후' 38회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타나실리는 자신을 찾아온 타환(지창욱 분)에게 반성의 기미가 없는 독설을 쏟아냈고, 이에 타환은 "아직도 변한 게 아무것도 없구나"라며 "곧 사약이 내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사약을 받기 위해 어디론가 가던 타나실리는 마주친 왕유(주진모 분)에게 "왕유공이 원망스럽다"며 눈물을 쏟았고, 왕유는 "날 원망하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타나실리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비밀자금을 찾고 있는 연철의 큰아들 당기세(김정현 분)을 제외한 연철 일가가 몰락한 가운데 '기황후'의 최종회인 50부까지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그려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기황후'는 29.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전날 기록한 시청률 26.9%보다 2.3% 상승한 수치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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