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차도진 하차소감 "악역에도 많은 사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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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차도진 |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연출 한희)에서 탑자해 역을 맡은 차도진이 연철(전국환) 일가의 숙청과 함께 강렬한 죽음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12일 방송된 '기황후' 37회에서는 길고 긴 권력싸움을 끝내기 위한 연철과 황제 타환(지창욱)의 최후의 대결이 그려졌다.
자신을 죽이려는 승냥(하지원)과 타환의 계략을 눈치챈 연철은 탑자해에게 타환과 승냥을 비롯해 황태후(김서형)와 후궁들까지 모두 처단할 것을 명했고 이에 병사들과 함께 액정궁에 잠입한 탑자해는 승냥과 타환을 상대로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접전 끝에 타환의 군사들에게 포위당한 탑자해는 결국 백안(김영호)의 칼에 처절한 죽임을 당했다.
'기황후'에서 아버지의 권세를 등에 업고 갖은 악행을 일삼는 악역 탑자해 역을 연기한 차도진은 선 굵은 외모와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인상을 남겼다.
특히 차도진은 '기황후'를 통해 전작인 아침드라마 '삼생이'에서 보였던 건실하고 친절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차갑고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기황후'를 하차하게 된 차도진은 "처음으로 맡은 악역이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황후' 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차도진은 '기황후'를 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작품을 검토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이리스트엔터테인먼트]
기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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