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김태원 "집에 있으면 너무 외롭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가수 김태원 /사진=CJ E & M 제공

가수 김태원이 "집에 있으면 너무 외롭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투썸플레이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뮤직비하인드 토크쇼 '근대가요사 방자전' 기자간담회에서 '주병진,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박미선 등과 MC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은?'이라는 질문에 대답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

김태원은 이 자리에서 "저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변수가 많다"며 "변진섭은 발라드의 황제, 정원관은 아이돌의 황제, 주병진은 제가 중학교 때 좋아했던 MC다. 김완선씨는 처음 만났다. 이들과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좋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집에 있으면 너무 외롭다"며 "('근대가요사 방자전'을 통해) 이들과 만나서 대화하는 것 자체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최근에 저희 팀인 부활 멤버 교체 문제로 음악을 쉬고 있었고, 해왔던 일을 3개월 정도 그만둔 상태였다"며 "'근대가요사 방자전'에서 먼저 프러포즈 해줘서 들여다봤더니 아름다운 분들이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열심히 해서 끝까지 같이 가는 멤버이고 싶다.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80~90년대 방송가 슈퍼스타들이 당시 가요계를 추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병진,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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