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OST 라인업부터 다르다 '누구누구 참여했길래?'

'응급남녀' OST가 폭 넓은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vN 드라마 '응급남녀'가 총 4개의 OST 음원을 발표한 가운데 OST에 참여한 가수들이 인디계의 숨은 고수부터 최정상 보컬리스트까지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응급남녀 OST를 제작한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보통의 OST와는 다르게 다양한 색깔을 가진 곡으로 OST를 구성을 하고 자 했다. 이혼한 남녀의 연애를 다루는 드라마인 응급남녀는 연애에 대한 독특한 접근이 돋보인다. 곡이 좋은 것만큼 드라마의 특색과 잘 어울리는 OST를 구성 해야 한다고 생각해 조금은 특별한 라인업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응급남녀' OST 첫 번째 주자로 일렉트로닉 라운지 뮤직의 대명사 써드코스트(3rd coast)의 'Love Again'는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어쿠스틱 감성의 보컬, 그리고 시크한 랩이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극의 분위기를 북돋는다.

두 번째는 파워풀한 보이스의 R&B 디바 임정희가 맡았다. 주인공들의 만남과 이별, 그 후의 엇갈린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 곡 '꽃향기'는 울림이 깊은 R&B 발라드로 호평 받았다.

세 번째 주자는 '슈퍼스타K5'의 준우승자 박시환. 슈스케 당시 매력적인 외모와 순수한 보컬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단번에 가요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응급남녀 OST를 통해 가수로서 첫 선을 보였다.

마지막은 기적의 루키 주아가 맡았다. 드라마 OST로서는 이례적으로 신인 오디션을 진행 선발해 낸 원석이다. 19세 소녀답지 않은 풍부한 성량과 감성으로 주목을 받은 주아는 가수 유성은이 직접 멘토링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정상급 보컬부터 인디, 신인가수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웰메이드 음악을 한 데 모아 들을 수 있는 응급남녀 OST는 신선한 돌풍을 몰고 오며 드라마의 흥행을 든든하게 뒷받침 해주고 있다.

한편 '응급남녀' 14회는 오는 14일 20시40분에 방송된다.

윤효진 기자 idsoft3@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