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20도 건강 비상..내일 단비

2014. 3. 1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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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샘추위는 누그러졌지만 일교차가 최대 20도까지 벌어지며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는데, 내일 단비가 내리면서 산불도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햇살이 비치는 화창한 도심 공원, 산책로 위로 아른아른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가로수에 돋아난 새순과 꽃망울이 터진 노란 산수유가 봄을 더욱 기분좋게 만듭니다.

[인터뷰:배한순, 경기도 군포시 당동]

"날씨 아주 좋고 상쾌하고 완연한 봄이고, 오늘 약 타러 나왔다가 사람들도 운동 많이 하고 좋아서 여기 잠깐 쉬었다 가려고 앉아 있는 거여요."

꽃샘추위로 영하권으로 떨어졌던 아침과 달리 낮 기온은 1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경남 합천의 일교차가 무려 19.7도를 기록했고, 봉화 18.5도, 대구 12.2도, 서울도 11.3도까지 벌어졌습니다.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일교차 10도를 대부분 넘어서면서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큰 일교차 속에 대기 건조함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닥에 떨어진 낙엽이 바싹 말라있는데요, 눈이 내리면서 해제됐던 수도권의 건조주의보도 하루만에 다시 내려졌습니다.

[인터뷰:박정민, 기상청 예보관]

"실효습도가 35% 이하면 건조주의보가, 25% 이하면 건조경보가 발령되는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압골이 들어오기 전까지 이런 건조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수요일인 내일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강우량이 평년의 절반 미만에 머무는 곳이 많아 이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 다시 건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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