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이하늬는 '케미 메이커', 성격 다른 오빠들 꽉 잡았다

김지하 2014. 3.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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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사남일녀' 이하늬가 함께 출연하는 오빠들과의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 웃음을 주고 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 그리고 막내 신보라가 충북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에 사는 엄마 아빠와 첫 만남을 가졌다.

어느새 세번째 여정을 함께한 이하늬는 프로그램에 완전히 녹아들어 있었다. 그는 네 오빠들에게 귀여운 막내 여동생이면서 때로는 누나같은 진중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하늬는 네 오빠들의 각기 다른 성격과 행동을 벌써 파악한 듯 상황에 맞는 말과 행동을 보여주며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는 방송 시작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새 엄마 아빠를 만나기 위해 모인 남자들은 이하늬가 없자 침묵으로 일관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이하늬가 나타나자마자 화색을 띄며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하늬는 방송 9회만에 돌직구의 달인 김구라를 완전 정복한 것 처럼 보였다. 그는 김구라의 짓궂은 농담을 가볍게 받아치거나 웃어 넘겼다.

이하늬는 특히 소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연인 윤계상의 이름을 아무렇지 않게 들먹이는 김구라에게 "일을 만든다. 계순이가 뭐냐"는 말로 버럭하면서도 부끄러워하는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구라 역시 이하늬에게 쩔쩔맸다. 저녁 식사대결에서 서장훈과 '꼼수브라더스'를 형성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보려 했던 김구라는 수상한 냄새를 맡은 여동생 이하늬의 추궁에 진땀을 빼며 해명해야했다.

이하늬는 실수 투성이라 짠해보이는 김민종과도 완벽한 '케미(chemistry)'를 보여줬다. 그는 게임에서 항상 지는 운없는 김민종을 토닥이며 위로했다. 그러나 팬티를 갈아입었는지까지 장난스레 체크하는 모습으로 '밀당'의 정석을 보여줬다.

시크하고 까탈스러운 서장훈은 이미 이하늬에게 넘어왔다. 이하늬는 서장훈을 보자마자 박장대소하며 머리 스타일을 지적했지만, 서장훈은 크게 반발하지 못하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엄마 아빠한테 서장훈의 평소 행실을 고자질하며 친밀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김재원과는 이날도 역시 말잘듣는 오누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는 저녁 식사 대결에서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김재원의 오른팔이 돼 엄마아빠의 식사를 열심히 준비했다. 장을 보러가서는 형들을 버려두고 가는 것을 잠시 망설이는 김재원을 재촉하며 차키를 건네 웃음을 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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