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업용 윈도OS 라이선스 정책 수정

김우용 기자 2014. 2. 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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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에서 소프트웨어어슈어런스(SA)를 제외한 판매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그동안 기업 고객들은 기업용 윈도 구입시 라이선스만 별도로 구입할 수 없었다. 치명적인 버그 수정을 의미하는 핫픽스, 버전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SA도 함께 구입해야 했다. 그러다 이번에 처음으로 라이선스만 따로 파는 정책을 들고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SA 계약없이 라이선스만 구매할 수 있는 '윈도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업그레이드' 재고관리단위(SKU)를 내놓을 예정이다.

SA는 기업들이 MS 소프트웨어를 대량 구매할때 적용되는 볼륨 라이선스를 도입한 기업 사용자가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필요한 계약이다. 예를 들어, 윈도7을 볼륨 라이선스로 구입한 뒤 사용해오던 기업이 윈도8로 업그레이드하려면 SA를 갖고 있어야 한다. 윈도 엔터프라이즈의 SA 보증을 보유해야 MS 데스크톱최적화팩을 사용할 수 있다.

MS는 SA 보유 고객에게 SW 자동업데이트와 온라인교육, 컨설팅서비스, 가상데스크톱액세스, 홈액세스사용권, 소스코드 공개, 분할납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통상 2~3년마다 갱신하며, SA를 갱신하지 않은 기업은 가장 최근에 갖게 된 윈도 제품의 라이선스만 영구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그동안 윈도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최초 구매 시 반드시 SA를 함께 사야 했다. 그러나 MS 정책 변경으로 윈도 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SA에 대한 지출을 없앨 수 있게 된다. 대신 업그레이드 권한을 갖지 않은 만큼 최신버전 윈도를 이용하려면 라이선스를 따로 사야 한다.

MS는 이 같은 새 SA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MS 대변인은 "윈도 엔터프라이즈 스탠드얼론 업그레이드 SKU는 오픈과 셀렉트, 셀렉트플러스 프로그램에 걸쳐 3월1일부터 사용가능하다"라며 "이를 제외하고 기존 SA에 대한 혜택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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