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의 시라소니, 야인시대·실제 '시라소니'와 차이는?

한국아이닷컴 추진혁기자 2014. 2. 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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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주인공인 신정태(김현중)가 시라소니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야인시대' 시라소니와 실제 시라소니의 모습이 화제다.

26일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황방파 행동대장 백산(정호빈)으로부터 시라소니로 명명되는 정태(김현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현중이 맡은 '시라소니' 캐릭터는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통해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작품엔 번역가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조상구가 역할을 맡아 고독한 눈빛을 지닌 차가운 승부사 '시라소니'를 열연한 바 있다.

실존 인물인 시라소니는 본명 이성순으로 191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시라소니는 일본 강점기 당시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것으로 유명하다. 박치기 한 방으로 사람의 목숨을 끊을 수 있을만큼 싸움 실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시라소니는 김두한이나 이정재처럼 조직생활을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해방 이후 서북청년단에서 활동한 그는 동대문의 이정재 사단에 의해 집단린치를 당한 후 목회의 길을 걸었다. 시라소니 이성순은 1983년 1월 만 66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시라소니' 역할을 맡은 '감격시대' 김현중과 '야인시대' 조상구와 더불어 실제 '시라소니' 이성순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격시대 시라소니, 김현중이 시라소니라니 반전 있네" "감격시대 시라소니, 멋진 모습 기대돼" "감격시대 시라소니, 야인시대 시라소니만큼 강렬할까?" "야인시대 시절 시라소니 팬이었는데 감격시대 김현중 실망시키면 안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추진혁기자 chu@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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