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민영화 논의 해프닝으로 마감

2014. 2. 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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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의 민영화 논의가 결국 해프닝으로 그쳤다.

한국관광공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세븐럭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GKL의 주가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3개년 계획을 발표한 직후 급등했다. 지난 20일 기획재정부가 브리핑할 당시 GKL의 매각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초안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GKL의 주가는 전날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고,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6.97% 오른 42200원으로 형성됐다. 그러나 전날 오후 문화체육관광부는 GKL 민영화 추진설과 관련해 해명자료를 내고 " 2014년 2월 25일 발표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하여 공공기관 경쟁체제 도입 확대를 위해 민간과 경합하거나 공적 필요성이 감소한 기관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 중 '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민영화할 계획'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부인해 민영화 논의는 해프닝으로 그쳤다.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수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혼선이 발생했다. 기재부가 기존에 발표한 보도자료 초안 상의 과제100개 중 44개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기대감이 무너지며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KL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1% 하락한 4만1천100원에 거래됐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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