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민영화 이슈보다 복합리조트 '주목'-동양
박형수 2014. 2. 26. 08:0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증권은 26일 GKL(114090)에 대해 민영화 이슈를 주가에 반영하기에는 이르다고 평했다. 오히려 복합리조트 사업발표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보도 과정에서 GKL에 대한 민영화가 언급됐다"라며 "전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단 GKL 내부적으로는 민영화 관련 논의가 없었던 상태"라며 "GKL 민영화 필요성은 2011년에도 당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장에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다"라며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공기업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KL 민영화 가능성은 장기적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현시점에 주가에 반영하는 것은 이르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선상카지노와 복합리조트 등 신규사업 발표시점이 빠르면 올 4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핵심 경제정책으로 서비스 산업육성을 통한 고용률 제고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점과제로 복합리조트 건설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을 꼽고 있다"라며 "GKL의 복합리조트 건설발표는 시점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parkh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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