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빛내는 존재감있는 감초들 '웃겼다가 울렸다가'

뉴스엔 2014. 2. 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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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찬미 기자]

'미스코리아' 이선균 이연희 외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2월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 18회에서는 나이 문제를 해결하고 미스코리아 진자리를 지킨 오지영(이연희 분)과, 립글로스로 회사를 다시 일으키려는 김형준(이선균 분) 모습과 함께 두 사람 주변의 인물들이 재미를 더했다.

오지영 할아버지 오종구(장용 분), 아버지 오면상(정규수 분), 삼촌 오웅상(정석용 분), 오빠 오지석(백봉기 분)은 늘 함께 등장하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했다.

미스코리아 대회 당일이 생일이었던 오지영이 대회 출전 나이 조건에 모호하게 걸리자 김형준은 가족들에게 오지영 생일과 태어난 시각에 대해 물었고 오지영 할아버지 오종구는 "밤 아홉 시 뉴스 전이었다. 내 기억력 하나는 똑 부러지지 않냐"며 자신 있게 답했다. 그러나 산부인과에 확인 결과 오지영이 태어난 시각은 10시 10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삼촌 오웅상은 오지영 오빠 오지석이 헛소리하면 뺨을 때리는 행동을 반복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웃음 포인트였던 가족들이 감동을 주기도 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오지영이 나가는 것을 반대하다가도 가족이기에 오지영이 미스코리아 진이 되기를 응원하고 오지영을 위하는 가족들 모습이 시청자 마음을 울렸다.

김형준 화장품 회사 동료인 김홍삼(오정세 분)과 김강우(최재환 분)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화정(송선미 분)을 좋아했던 김홍삼은 고화정과 정선생(이성민 분)이 묘한 분위기를 보이자 정선생을 무시하는 말을 했고 이후 호빵을 은근슬쩍 건네며 정선생에게 화해를 청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홍삼이 생각 없이 립글로스를 고화정 입술에 발라주자 정선생 눈치를 살피는 김강우 모습도 폭소를 유발했다.

오지영 미스코리아 경쟁자이자 이제는 동료인 미용실 식구들 양춘자(홍지민 분) 윤실장(허태희 분) 신선영(하연주 분) 최수연(박국선 분)도 각자 매력을 자랑했다. 양춘자는 자신이 운영하던 체리 미용실이 망한 뒤 퀸 미용실 원장 마애리(이미숙 분) 밑으로 다시 들어왔다. 양춘자는 파티 예절을 가르치는 윤실장에게 능청스럽게 손 키스를 요구하고 인사를 핑계로 양 볼에 진하게 뽀뽀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선영과 최수연도 티격태격하며 귀여운 콤비를 이뤘다.

잠깐 등장하는 것만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들 감초 연기자들이 '미스코리아'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답답한 현실 속 무거운 분위기를 가볍게 해주는가 하면 예상 못 한 감동적인 대사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버릴 배역이 하나 없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활약 속에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스코리아'가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캡처)

김찬미 cm4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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